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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외교, 일본총리 신사참배 강력 항의
주한 일본대사 불러 한국민 감정 자극말라 요구
2004년 01월 05일 (월) 00:00:00 부천타임즈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이 2일 다카노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청사로 불러 일본총리의 신사참배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이 2일 다카노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청사로 불러 일본총리의 신사참배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윤영관 외교통상부장관은 2일 오후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 청사로 불러 지난 1일 있었던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윤 장관 이 자리에서 “우리 국민에게 말할 수 없는 피해와 고통을 안겨준 전쟁범죄자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또다시 참배한데 깊은 유감을 표한다” 며 우리정부의 공식적인 유감의 입장을 전달했다.  

“우리정부는 올바른 역사인식이 한ㆍ일 관계의 기본이라는 이야기를 해왔다”며 “그동안 한ㆍ일정부간 제3의 추도시설 설립이야기가 있었고 건립을 위한 간담회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아무런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 총리가 신사참배를 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본 다카노대사는 “본국에 한국 정부의 이 같은 뜻을 정확히 보고하겠다”며 “한국은 일본에게 가장 중요한 국가중 하나로 일본은 지난 95년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 담화이래 과거사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사죄의 마음을 갖고 있고 지금도 변함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체 추모시설은 관방장관의 사적인 간담회 형태로 이뤄져왔고 보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일본 정부 부처내에서 보고서를 토대로 여러 가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윤 외교부장관은 이에 대해 “다카노 대사가 언급한 대로 일본이 동북하 평화나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면 과거사 문제에 대해 한국민의 감정을 자극하지 말고 제3의 추모시설 설립문제를 진지하고 신속하게 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이번 일본총리의 신사참배에 대해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에 이어 외교장관이 직접 주한 일본대사를 소환, 재발방지를 요청한 것은 이문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정부 당국자는 “국가와 국가간의 문제가 생겼을 경우 우선 항의와 유감을 표명한 후 외교적 조치를 하게 되다”며 “현 단계에서는 외교부장관이 일본대사를 불러 유감을 표명한 것은 과거 사례에 비하면 비중있는 조치로 앞으로 일본의 행동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후속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최강(ckang@new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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