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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취업자 비중 60% 차지
제조업부문 5년새 8% 줄어 27.5%
한은, 2000년 고용구조 분석
2004년 01월 05일 (월) 00:00:00 부천타임즈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2000년도 들어 서비스업 부분의 취업자 비중이 60%까지로 크게 확대되는 등 취업구조의 서비스화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으며, 서비스업 취업자의 전문화, 고학력화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00년 고용표로 본 우리나라 고용구조와 노동연관 효과'를 통해 2000년 우리나라의 고용구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서비스업 취업자 비중은 지난 90년 46.0%에서 95년 53.3%, 2000년에는 59.4%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00년 전체 산업 피용자 가운데 서비스업 피용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60%에 달하고 전문직 대졸이상 여성의 취업자 중 서비스업 취업자 비중은 70%에 달했다.

   
반면 제조업의 취업자 비중은 지난 90년과 95년 27.5%와 23.7%,에서 2000년에는 19.2%에 그치는 등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직업별 취업구조를 보면 전체 산업 취업자 가운데 전문직이 2000년 31.0%로 지난 95년의 28.2%에 비해 높아졌으며,일반직은 95년 71.8%에서 2000년에 69.0%로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서비스업의 경우 전문직 비중이 지난 95년 37.3%에서 2000년 39.7%로 두드러진 증가세를 나타냈다.

학력별로는 전체사업에서 대졸자 비중은 지난 95년 19.2%에서 2000년 25.1%로 높아진 반면 고졸이하의 경우 80.8%에서 74.9%로 줄었다. 특히 서비스업의 경우 대출이상 취업자 비중이 2000년 31.8%(95년 25.6%)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취업자 가운데 정보통신산업 취업자 비중이 높았다. 인터넷 보급 사용 등이 증가함에 따라 정보통신산업 취업자가 전체 산업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90년 3.5%에 불과했으나 95년 3.8%, 2000년에는 4.2%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주 및 무급 가족종사자 비중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5년 34.1%에 차지했던 취업자 중 자영업주 및 무급 가족종사자 비율이 2000년에는 36.0%로 1.9%포인트가 높아졌다.

피용자와 자영업주 및 무급가족종사자를 합친 취업자 중 피용자 수는 점차 줄어들었으며, 자영업주 및 무급가족종사자는 증가하고 있었다.

자영업주 및 무급가족종사자 비중은 지난 95년 34.1%에서 2000년 36.0%로 높아졌으나 피용자 비율은 65.9%에서 64.0%로 오히려 낮아졌다.

이와 함께 2000년 전체 산업 평균 취업계수(10억원당 소요되는 취업자수로 노동생산성의 역수를 말함)는 12.2명으로 지난 95년의 16.9명에서 크게 낮아지고 있어 산업의 고용창출 능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 취업계수 추이는 제조업이 4.9명으로 지난 95년의 8.6명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으며, 서비스업도 18.2명으로 지난 95년의 25.7명에서 2/3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는 또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취업유발효과를 살펴본 결과 제조업의 취업유발인원은 9.5명, 서비스업은 6.1명으로 제조업이 서비스업에 비해 취업유발효과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의 취업유발효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95년에는 25.8명에 달하던 것이 2000년에는 15.7명에 그쳤다.

경제가 1% 성장 했을 경우 고용유발 효과도 지난 2000년 유발되는 취업자수는 9만6000명으로 지난 95년의 10만5000명에 비해 9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연구결과 앞으로 고용창출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서비스업 부분을 중심으로 한 내수기반 확충과 함께 간접 고용유발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제조업 육성 등의 균형적인 산업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취재:전선주(sjjun@new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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