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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가지 마십시오, 부천이 확바뀝니다”
[인터뷰-시장예비후보 무소속 김제광]
2006년 03월 29일 (수) 00:00:0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시의회 1층공부방에서 만나 김제광 의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의회 1층 로비 오른편에는 의원들을 위한 ‘공부방’이 있다.  이 공부방 문을 열고 들어서면 마지막 구석 자리 컴퓨터 앞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고 마우스를 작동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의원을 만날 수 있는데 바로 그 사람이 행정복지위원회 김제광(40)의원이다.

김제광 의원은 1988년부터 2000년까지 12년 동안 한국 IBM FSC와 씨티은행 전산과장직을 맡으면서 21세기를 주도할 정보통신(IT) 기술력을 배양해 낸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살려 2002년 제4대부천시의회 의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부천시를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내려면 정보화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마인드가 필수적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28일 원미구선관위에 무소속으로 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제광 후보를 만났다.

-정당공천제가 최초로 도입되는 이번 지자체 선거에서 무소속을 택한 이유는?

“4대의회때도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당을 등에 없고 당의 조직을 빌려 시장이 되면 당에 진 빛을 보상하는 차원에서 조직의 기반을 흔드는 정실 인사를 해야만 한다. ”

“하지만 조직이 없이 무소속으로 시장이 되면 인사에서부터 시책사업까지 모든 것을 투명하게 추진할 수 있다. 복지부동, 연공서열주의를 없애고 성과가 인정되는 공직자에게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성과위주의 경쟁력 있는 생산조직으로 변해야 합니다.”

-정보화 능력이 행정력이고 경쟁력 이라고 주장하는데 이유는

“지금 부천시는 2천여명의 공직자가 희망과 비전이 없는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 일하는 조직이 아닌 방관하는 조직으로 일을 하면 손해를 보고 가만있으면 된다는 식이다. 일하는 조직으로 바꿔야 한다. 투명하고 공정한, 세밀한 조직진단을 통해 기본을 바로 세우고 BSC(Balance Score Card)와 BPM(business processing Manual)을 도입, 시행해야만 공직자가 동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글로벌시대이며 이에 적응하는 마인드가 없으면 경쟁력이 뒤질 수밖에 없다. 세계적으로 검증 받은 BSC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 있는 본부장 팀제조직을 도입, 운용함으로서 혁신에 임해야 합니다.”

-부천시 공직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2천여 공직자가 비전이 없이 희망을 잃었다는 것이다. 시민에게 서비스를 해야 하는 공무원이 희망이 없다는 것은 가장 심각한 문제입니다. 일 잘하고 열심히 해도 성과 인정도 안되고 있습니다. 특히  순환보직제에 의한 문제와 연공서열주의에 의한 문제도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부천시의 경제정책에 대하여

“부천에는 9000여 곳의 영세기업이 있는데 이는 큰 단점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이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면 된다. 기업을 유치하거나 기업의 매출증대에 따라 공무원에게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체계가 서야 한다. 기업이 살면 문화가 살고 일자리가 창출되며, 부천의 경쟁력이 스스로 높아지게 될 것 입니다.”

“또 부천시장은  소프트웨어 산업과 하드웨어 산업이 균형을 이루며, 첨단지식 정보화를 대비해야하는 사고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과 실천력, 조직체계를 갖춰야만 양극화 해소의 묘안이 돌출된다고 봅니다.”

-부천에 가장 큰 현안사업은 무엇인가?

“부천시의 가장 큰 현안은 기업을 잘되게 지원하는 것이고 시장이 기업의 영업사원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예산에 문제가 있으나 차질 없이 진행해야한다. 중앙 정부에 가서 ‘빌고 또 비는 한’이 있더라도 꼭 풀어야 하는 숙제입니다. ”

“화장장의 경우 시장이 원한다고, 또는 일방적으로 추진하면 안된다. 시민의 필요에 의해서 진행돼야 하며, 원칙적으로는 광역 개념의 화장장을 추구해야 하는데 인근 지자체와 협의가 안 된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성실하게 협상을 진행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동영상단지에 대한 해법은 ?

“상동영상단지는 전체적인 마스터플랜이 없이는 활성화 하는 데는 불가능하다고 본다. 현실에 알맞은 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이며, 장단기적인 전략을 만들어 가면 가능합니다.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협조를 구하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 야외 세트장도 중요하지만 방송사와 근접하여 있는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감안하여 실내 세트장 또는 이에 연관성 있는 일들이 연계성 있게 진행하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부천시장이 갖춰야할 덕목과 자질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지난 4년간 부천시의회 의원으로서 자신을 위해 다른 직업을 가지지 않고 부천시의 발전방향에 관련하여 연구하여 왔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기본을 지키게 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왔고, 외부에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투명하게 원칙을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깨끗한 CEO가 부천시의 수장이 되어 투명하게 행정을 이끌어야 합니다.“

“저는 은행원 출신이며, 정보화 전문가로 활약 중입니다. 부천시의회 의원활동과정에서는 결산검사 대표위원, 예산결산위원장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협상 능력과 투명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부족하지만 공부하는 의원, 연구하는 의원, 대안을 가지고 시정에 임하는 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금도 저는 1층 공부방에 틀어 박혀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에게 반말하지 않는 공무원, 시장의 판공비를 실시간 인터넷으로  공개하는 시장, 보안을 다루는 회의를 재외하고 모든 회의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시장이 탄생한다면 이것이 바로 유비쿼터스 시대 우리가 바라던 시장이 아니겠습니까?. 이사 가지 마십시오. 부천이 확 바뀔 것 입니다.“

김제광 의원 프로필

   
▒ 유한공업전문대 전산과 졸업   ▒ 1985년-1987년육군전산병
▒ 1988년한국 IBM FSC 근무 ▒2002년-2006년 부천시의회 제4대의원
▒제4대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전반기)▒행정복지위원회 간사
▒2002년-2004년 조례재정및 정비특별위원회간사▒2004년 예산결산특별위원장


▒ 1989-2000년씨티은행 전산과장 ▒ 2002년-부천시 생활체육협의회 이사
▒ 2002년남부천 JC 감사 ▒2004년부천 만화정보센터 이사
▒ 2002년-2004년근로자 복지회관 운영위원 ▒ 2002-2004년지방세 심의위원회위원 ▒ 2004년-정보화 촉진위원회 위원 ▒ 2004년-부천시 정보화촉진협의회 자문위원 ▒ 2004년-부천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 전문가자문위원▒ 2005년-부천부곡중학교 운영위원회 지역위원▒ 2004년-부천시 시립도서관 운영위원▒ 2004년-부천시 정신보건 자문위원▒ 2005년-부천시 새마을 협의회 이사▒ 2005년-부천시 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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