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철도망이 대폭 확충된다.
인천시는 오는 4월 인천지하철 1호선 남쪽 종점역인 동막역에서 송도새도시를 연결하는 1호선 연장사업 건설에 착수해 2007년말 완공한다. 새로 만들어지는 동막역∼송도새도시 6.5㎞ 구간에 6개의 역이 신설되고, 완공되면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새도시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수인선(수원∼인천) 52.8㎞ 가운데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경기도 시흥시 오이도 11㎞ 구간의 전철화 공사도 오는 5월 시작해 2007년 12월 마무리된다. 이 구간에는 8개의 역이 생기고, 인천지하철과도 연결돼 인천 남부지역에서 경기도 시흥, 수원과의 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과 서울지하철 7호선을 잇는 7호선 연장사업도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끝낸 뒤, 내년 초에 공사가 시작돼 2010년 12월 완공된다. 인천 구간(2.5㎞)을 포함한 9.8㎞ 구간에는 9개 역이 들어서며, 인천 동북부 시민들이 서울 강남권으로 오가는데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2007년 3월 개통 예정인 인천공항철도(인천공항∼김포공항 41㎞)의 계양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북쪽 종점역인 귤현역을 연결하는 1.3㎞ 구간 공사도 내년 12월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