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정리 : 윤규영 

지난해 11월 국내은행의 만기 1년 이상의 중장기 외화차입은 늘어난 반면 단기외화차입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일 '국내은행의 외화차입동향'을 발표, 지난해 11월 중 국내은행이 차입한 만기 1년 이상의 중장기 외화차입규모는 13억3000만달러로 전달(9억5000만달러)보다 3억8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11월 중 중장기외화차입금이 늘어난 것은 만기도래액이 12억8000만달러로 전달(9억9000만달러)보다 늘어 만기차입금을 갚기위한 차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반면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외화차입금은 26억9000만달러로 전달의 29억8000만달러에 비해 2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단기차입규모가 감소한 것은 전달보다 만기도래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중장기 차입금의 가산금리는 신용도가 낮은 은행 차입으로 1년 만기와 3년 만기의 가산금리가 각각 0.39%, 0.55%로 전달보다 0.04%포인트, 0.22%포인트씩 높아졌다. (국제업무국 3786-7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