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청  탁구·테니스부가 22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창단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선수단은 성호영 탁구감독과 정희성 테니스 감독을 비롯해 탁구 선수 4명·테니스 선수 2명으로 구성됐으며 부천시테니스협회장이며 낫소 스포츠 이태영 대표이사는 테니스협회 후원금 1천만 원과 낫소에서 기증한 1천만원 상당의 테니스용품을 정희성 감독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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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표 시장은 창단사를 통해 “탁구·테니스부 창단으로 체육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얼마전 SK축구단의 갑작스런 이적으로 허탈감에 빠진 일이 있는데, 더 많은 협조를 위해 면담을 요청한 자리에서 이적을 통고해 더 이상 재고의 가치가 없어 ‘잘 가고 잘 사세요’라고 말하고 보냈다. 처음 SK가 온다고 했을 때 나는 특별한 관련 업체 등이 없어 적극 반대했었다. 오히려 LG백화점이 시에 입점해 있어 LG가 왔으면 안 떠났을 텐데 10년이 지나 사전예고도 없이 떠났다”고 해명했다.

▲ 홍건표 시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홍 시장은 “축구단 창단은 현재로선 어려운 실정인데 탁구·테니스부를 창단, 희망을 갖게 돼 다행이고 좋은 여건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체육 부천’ ‘체육 한국’을 기치로 좀더 정진해 좋은 성적으로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에 답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부천시에는 현재 1984년 창단된 검도부를 비롯해 수영·레슬링·육상 등 4개 종목 36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타시·군과 비교해 직장운동경기부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최소 인원으로 최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탁구·테니스부를 창단하게 됨으로서 부천시 직장운동경기부는 6개 종목 46명으로 늘었다.

탁구- 테니스 선수단 소개

▲ 탁구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탁구부 ▒ 감독:성호영(전 청소년 국가대표 감독) ▒ 선수:⊙김승환(제5회 아시아주니어 탁구선수권대회 단체 1위) ⊙주배준(제86회 전국체전 단체2위·중국청소년탁구국가대표 출신·한국 귀화) ⊙정현용(제63회 서일본 탁구대회 복식 1위) ⊙박종범(제85회 전국체전 단식 3위)     ▲테니스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테니스부 ▒감독: 정희성(전 국가대표) ▒선수:⊙서용범(제16회 전한국대학테니스대회 복식 1위) ⊙윤성열(제21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대회 단식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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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창단식에는 홍건표 시장을 비롯해 김광회·이상훈 도의원, 이옥수·안익순·박병화·이영우·박효서·윤병권·정영태 시의원, 대한올림픽위원회 정현숙 부회장· 대한테니스협회 송동욱 부회장·대한탁구협회 김충용 부회장·경기도테니스협회 겸 부천테니스협회 이태영 회장· 부천시 생활체육협의회 이세웅 회장·부천시탁구협회 손근호 회장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단식에서는 체육청소년과 남상수 과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선수단 소개와 단기 수여 및 꽃다발 증정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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