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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 김행균씨 “2003년 한국을 빛낸 사람”에 선정
행정자치부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 아름다운삶의 본보기가 된 시민 153명 선정, 청와대 오찬
2004년 01월 02일 (금) 00:00:00 부천타임즈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시 원미구 중4동에 거주하는 의인 김행균씨가 “2003년 한국을 빛낸 사람”에 선정되어 주변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6일 올 한해 사회 각 분야에서 국가와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아름다운 삶의 본보기가 된 시민들 중에서 153명을 “2003년을 빛낸 사람”에 선정하고, 청와대로 초청해 노무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오찬장에는 충무로역 승강장세서 발을 헛디뎌 선로에 노인을 구출한 용감한 시민 박남이씨, 부산지하철 1회선 남포동역에서 근무하던중 전동차가 불과 10여m 앞으로 다가온 급박한 상황에서 선로에 몸을 던져 할머니를 구한 손준후씨등 각계각층에서 사회봉사와 국위선양 살신성인의 정신을 발휘한 사람들이 초청된 자리로 부천에 거주하는 의인 김행균씨는 원미구보건소의 협조로 앰블런스 차량을 지원받아 참석 153명을 대표하여 건배 제의를 했다.

김행균씨는 지난 7월 25일 서울 영등포역에서 어린이를 구하고 자신은 두 발목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 '살신성인' 정신을 실천한 공무원으로 봉합수술을 받고 지금도 순천향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에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정우(53)씨는 “한해가 저물어 가는 연말에 김행균씨가 있었기에 어디에 선가 행복한 크리스마스의 미소를 지었을 어린이를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의로운 행동에 경의를 표하고 김행균씨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행균씨가 입원하고 있는 병실에는 각계각층의 위문이 끈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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