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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영화제 이사회는 경로당?
후원회장도 너무 나이가 많아 부적합
2006년 02월 17일 (금) 00:00:0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총회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피판) 조직위원 및 이사진들의 인물 중 일부가 판타스틱영화제의 성격에 맞지 않을뿐더러 높은 연령층의 구성이 신세대 스텝들과의 조화가 맞지 않아 영화제 발전에 저해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부천영화제 이사 평균연령 58세...신종철(도의원) 재위촉 되지 않은 것 의문

2월15일 <2006 제1차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이사회>에서 새로 위촉된 이사 8명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이정주(76·시네마대표),김두호(60·영화평론가),심재석(57·영화감독),지명혁(49·대학부교수),이형재(59·부천문화원장),류중혁(56·시의원),김창섭(53·한국예총부천지부장), 이경섭(55·경제문화국장) 등 8명의 최저연령 49세, 최고령 76세.평균연령은 58세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까지 이사로 활동해 온 신종철(45·도의원· 문화공보위)이사는 재위촉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임명권자인 홍건표 조직위원장의 정치적 편향성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신종철 전 이사는 2004년 12월  김홍준 전집행위원장 해촉관련 표결시 반대의사를 밝혔으며 2005년 5월 정초신 프로그래머를 비롯한 스텝들의 내부 갈등이 파행으로 표출되었을 당시“이사진들도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며 총사퇴를 주장했는데 이 점이 조직위원장인 홍건표 시장의 눈에 거슬렸을 것이라는 말들이 나돌고 있다.

지난해 5월 피판 조직위 이사회는 당시 김홍준 전집행위원장의 해촉, 영화인회의와의 협의결렬, 정초신 수석프로그래머의 내부 갈등에 대한 해결책으로 이사진이 총사퇴하고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제9회 부천영화제를 치렀다.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은 “신종철 前이사는 경기도의회 문화공보위원으로 경기도로부터 부천영화제 예산을 지원 받고 있어 이에따른 역할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재위촉하지 않은 것은 전략적인 측면에서도 잘못된 것이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피판은 지난해 5억의 국비보조가 올해는 1억이 삭감돼 4억이 책정된 상태이며 도비는 보조금으로 2억을 지원받아 왔는데 올해는 시책보조비로 8억을 신청한 상태이다.

이경수 후원회장도 75세로 나이 많고 건강상태 않좋아 부적합 여론

또한 피판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경수(75세·1931년생)회장도 CEO적인 경영마인드와 왕성한 활동력으로 후원을 유치하기엔 나이가 너무 많고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여론이 많다.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은 “올해로 10회째 접어드는 영화제를 맞이하여 후원회장도 새롭고 참신한 경영마인드를 지닌 인물을 영입하는 것이 영화제 후원에 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영화평론가협회 양윤모 회장...피판조직위와 이사회 애매모호한 인물 구성에 문제 있음을 지적

   
▲ 양윤모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편 지난해 9월 26일 부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평가 및 발전을 위한 토론회>에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양윤모 회장은 피판 조직위원회와 이사회의 애매모호한 인물 구성에 문제가 있음을 제기했다.

양 회장은 “피판의 조직위원은 실용적인 인사라기보다는 정서적으로 친소관계에 꾸려짐 감이 있어 실행 감각이 떨어지며 신구세대간의 조화가 엿보이지 않으며 관점의 측면에서도 정통적인 영화관점의 소유자 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판타스틱과 실험적 영화를 추구하는 영화제의 역동성과 발전을 뒷받침하기에는 부족함이 느껴진다”고 분석하고 “여론을 모으고 돌출해 내는 오피니언 리더가 없음”을 지적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정관을 보면 이사회는 조직위원회 임원중 약간명의 위원으로 구성하되 조직위원장(시장)이 임명하고 사후 총회에 보고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이사회는 사업계획 및 조직위원회 운영에 관한 세부사항, 예산·결산 및 재산관리에 관한 사항, 특별회계 설치에 관한 사항, 정관변경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의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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