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취재:선경철(kcsun@news.go.kr ) 

무더기로 조류독감 의심신고가 들어왔던 전남 나주지역 농장이 대부분 음성판정을 받는 등 더 이상 확산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해 12월28일 이후 12월31일 오전 8시 현재까지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종전 의심신고 중에서도 충남 천안 동면 구도 육용오리 농장과 전남 나주 봉황 육계농장, 나주 공산 육용오리 농장 2곳 등 모두 4곳에 대해 음성판정이 나왔고 양성판정은 없었다.

▲ 조류독감 의심신고가 들어왔던 전남지역 농장이 대부분 음성판정을 받아 더 이상 확산의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지역별 이동통제는 그대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15일 충북 음성군 삼성면 P씨 종계농장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H5N1)가 처음 확인된 뒤 이날까지 양성 판정이 내려진 농장은 모두 14곳으로 변동이 없다. 또 22일부터 29일까지 접수된 의심신고 28건에 대해서는 모두 조류독감이 아닌 것으로 나와 지금까지 음성판정을 받은 곳은 총 32곳으로 늘어났다. 검사중인 농장은 전남 나주 봉황 메추리 농장 등 3곳이다.

농림부는 그러나 조류독감 사태가 확실한 진정국명에 접어들 때까지 발생농장 반경 3㎞(위험지역), 10㎞(경계지역)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계속 유지하는 등 방역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