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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31일 2003년도 고품질 쌀생산 시책추진 평가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시·도, 시·군과 우수농가·단지 등에 대해서 정부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했다.
고품질 쌀생산 시책과 관련해서 최우수상은 도는 충청북도가, 군은 강원 홍천군이 선정돼 정부로부터
상과 상금 1200만원, 500만원을 각각 받았다.
한편 우수상으로 시·도는 전남·경북도 및 울산광역시가, 군은 충북 진천군·전남 담양군·경남 거창군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으로 도는
경기·강원·충남·전북·경남도가, 시·군으로는 경기 이천시 등 4개 시·군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충북은 미질향상을 위해 도 자체사업으로 유기질 및 친환경비료 공급, 지역 쌀 특화사업 등을 추진해 고품질 벼 재배면적을
93%까지 확대하고 질소질비료 사용량을 지난해 보다 14% 감축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시책에 적극 노력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최우수상을 받은 강원 홍천군은 고품질 벼 재배면적을 93.3%까지 확대하고 토양검정을 통한 질소질비료 감축 운동을 전개하여 고농도
질소질비료 사용량을 전년대비 11% 감축시키고 친환경 인증 쌀 생산면적을 전체 재배면적의 5.4% 까지 확대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는 고품질 쌀생산 최우수농가로는 전남영암군 군서면 도장리, 김삼호(47세) 농가가, 최우수 단지로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산수리 중방단지(대표 신기호)가 선정돼 각각 대통령 표창과 시상금 300만원, 200만원을 받았다.
최우수 농가로 선정된 김삼호씨는 쌀전업농으로 10.2ha에 고품질 벼 품종인 동진1호 재배와 질소질비료를 10a당 9kg시용으로 표준시비량
11kg대비 18%정도 절감하여 쌀의 단백질 함량이 7.16%로 낮추는 등 고품질 쌀생산은 물론 전체 면적 중 직파로 90%이상 재배해
쌀생산비를 대폭 절감(kg당 350원)했고 벼 재배기술을 인근농가에 전파하는 등 우수경영체로서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충북 진천군 중방단지는 98년부터 단지를 조성(51ha, 52농가)해 51ha중 46ha에
볏짚시용과 호밀재배로 지력을 증진시키고 , 10a당 규산질비료 200kg을 살포한 후 19cm이상 심경(深耕)해 땅심을 높혔으며 전체면적에
고품질 품종인 추청벼로 단일화하여 품질의 균등화를 도모하고 덕산농협RPC와 계약재배를 체결하였으며, 생산전량 품질인증으로 군 통합브랜드인
'생거진천 쌀'로 판매해 고품질 쌀생산은 물론 안정적인 판매로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문의, 농림부 농산경영과 02) 500-17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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