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공 : 국정브리핑            정리: 윤규영 
 
금융감독원은 31일 국내 금융기관이 보유한 고정이하여신(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규모가 지난 9월말 현재 40조2000억원으로 지난 6월말보다 1조원(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말의 34조7000억원보다 5조5000억원 늘어난 수치이다.

국내 금융기관의 고정이하여신은 지난해 말 34조7000억원에서 지난 6월말 39조2000억원, 지난 9월 40조200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국내 금융기관의 고정이하여신이 총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2%로 지난 6월말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금융권역별 고정이하여신규모는 은행권과 비은행권이 각각 23조2000억원, 12조9000억원으로 지난 6월말보다 각각 8000억원, 3000억원씩 늘었으며 은행권과 비은행권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총여신대비 각각 3.3%, 7.2%를 기록했다.

특히 은행권의 고정이하여신이 지난 해 말의 15조1000억원보다 8조1000억원이나 증가했다. 보험은 2조원으로 지난 6월말과 같은 수준이며, 증권·투신은 지난 9월말 현재 2조1000억원으로 지난 해말보다 5000억원 감소했다.(감독정보실 3786-8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