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를 통해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직장 동호인들과 친목을 도모해 온 전국의 ‘달림이’들이 초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11월 20일 오전 9시 부천 춘의동 종합운동장에 모였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 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복사골 마라톤 클럽과 부천시 생활체육육상연합회와 공동 주관한 <제1회 부천복사골 마라톤 대회?는 참가선수 6천여 명과 선수가족, 자원봉사자 등 총 7천여 명이  참가해 대성황을 이뤘으며 하프코스(21.0975km),미니코스(10km),건강코스(5km) 등 세 경기를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냈다.

코스는 부천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생태박물관 사거리, 까치울 초등학교, 고강사거리, 수주삼거리, 오정대로를 반환점으로 종합운동장까지 돌아오는 21.0975km.

▲ 남자청년부 40세 이하  하프코스 1위부터 6위 입상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인 하프코스(21.0975km)는 김광연(1시간13분30초)씨가 남자청년부문 1위를, 조춘자(1시간 32분 38초)씨가 여자 청년부 1위를 차지했다. 김광연 씨와 조춘자 씨는 출발 총소리가 울리지 마자 선두그룹을 형성해 달렸으며 결승점도 각각 1위로 골인했다.

▲ 여자 청년부 40세 이하 하프코스 1위부터 6위 입상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10km 남자 청년부에서는 이지원 씨가 34분01초, 여자 청년부에서는 지난해 부천 6·29항쟁기념 마라톤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김유미씨가 40분22초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5km 건강달리기 남자청년부문에서는 최관섭 씨가  1위를, 여자청년부문에서는 김덕영 씨가 각각 1위로 골인했다.

종 목 별 입 상 자 명 단

하프(21.0975km) 남자 청년부 (40세이하) ▒ 1위 김광연 1시간13분30 ▒ 2위 최고운 1시간13분45 ▒ 3위 박해국 1시간15분43 하프(21.0975km)여자 청년부(40세이하) ▒ 1위 조춘자 1시간32분38▒ 2위 이은옥 1시간34분8 ▒ 3위 이희영 1시간 35분31 하프(21.0975km)남자 장년부(40세이상) ▒ 1위 이외재 1시간19분 43▒ 2위 김진섭 1시간22분48▒ 3위 한상혁 1시간 24분10 하프(21.0975km)여자 장년부(40세이상) ▒ 1위 김경애 1시간34분21 ▒ 2위 오분희 1시간36분45 ▒ 3위 최금자 1시간39분38 10km 남자 청년부 ▒1위이지원 ▒ 2위 정운성 ▒ 3위 김성영 10km 여자 청년부 ▒ 1위김유미 ▒2위 윤선미 ▒ 3위 오상미 10km 남자 장년부 ▒ 1위 전기표 ▒ 2위 김동운 ▒ 3위 최정환 10km 여자 장년부 ▒1위 김순임 ▒2위김정례 ▒ 3위 윤영옥 5km 남자 청년부(40세이하) ▒ 1위 최관섭 ▒ 2위 이범선 ▒ 3위 성한제 5km 여자 청년부(40세이하) ▒ 1위  김덕영 ▒ 2위  김삼숙 ▒ 3위 양미례 5km 남자 장년부(40세이상) ▒ 1위 김추배 ▒ 2위 하인수 ▒ 3위 김정옥 5km 여자 장년부(40세이상) ▒ 1위 송영자 ▒ 2위  이영옥 ▒ 3위  김정애

한편 5천여 명이 달린 이날 대회에서 경인클럽 우명화(여·35세 인천)씨는 출발 3시간 만에 돌아와 박수를 받았는데 살 빼려고 달리기를 시작했다며 끝까지 달려야 하는 인내가 있어야 살도 뺄 것이 아니냐며 활짝 웃어보였다.

▲ 최고령 참가자 김창규(79)  할아버지(우)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최고령 참가자 김창규 할아버지는 지난해 6월27일 부천에서 열린 6월 항쟁 기념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5km 구간을 완주하여 특별상을 받은 적 있는데  올해 79세로 서울 종로구 계동에 살고 있다.

김 할아버지는 6년 전부터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하고 있으며 “달리고 난 후 흘린 땀을 씻어 낼 때 상쾌함은 무엇과도 바꿀수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진 조직위원장은 “문화의 도시 부천에서 전국의 마라톤 매니아를 초대하여 경기를 치름으로서  부천을 문화, 체육 도시로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좌로부터 김영진 조직위원장, 홍건표 시장, 서효원 부시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5Km를 완주한 김문수 의원이 활짝 웃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강호정 변호사도 두 아들과 함께 달렸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유모차를 앞세우고 달리고 또 달린 마라톤 가족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수원에서 온 세딸과 함께 달린 딸딸딸 아빠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여자는 약하나 아줌마는 강해요...ⓒ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가톨릭 대학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는 캐나다에서 온 교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황원희 시의장도 5Km 완주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남자장년부 하프코스 1위부터 6위 입상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여자 장년부 하프코스 1위부터 6위 입상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남자 청년부 5Km 입상자 (40세 이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여자 청년부 5Km 입상자 (40세 이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남자 장년부 5Km 입상자 (40세 이상)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여장년부 5Km 입상자 (40세 이상)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