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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당선자 임해규 인터뷰
“열린우리당은 스스로 자멸했다”
2005년 10월 27일 (목) 00:00:0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원미구선관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임해규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2002년 불법대선자금 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른 후, 사면 복권되어  정치적 재기와 명예회복을 노리고 부천 입성을 시도했던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는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에게 6500여 표의 큰 차이로 무릎을 꿇고 꿈을 접어야 했다.

지역 최대의 현안문제인 화장장 민원을 비롯하여 지하철, 뉴타운 건설 등 ‘힘센 일꾼’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상수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여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노무현 정부의 계속되는 실정에 민심은 3선의 거물 국회의원도 결국 외면하고 말았다.

또한 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강정구 교수 파문'이 결과적으로 유권자의 보수화 경향을 야기해 한나라당의 승리에 일조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번 재선거를 통해 국민들이 집권당에 대한 심판을 했다고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26일 밤 원미구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임해규 후보가 뱉어낸 첫 일성이다.

   
▲ 국회의원 당선자 임해규 ⓒ부천타임즈 양주승

-당선 소감은?
“유권자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경제와 민생을 살리라는 애타는 요구였다. 나라와 부천을 위해 일하도록 부천시민들께서 소중한 기회를 주셨기에 몸과 마음을 바쳐 일하겠다. ”

-압도적으로 이긴 비결은 무엇이었나?
“열린우리당이 후보 공천을 잘못했다. 지역 연고가 없는 후보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했다. 선거 출발이전 여론조사에서 10~13% 이상의 우위를 지켜왔는데 천정배 법무장관 사태이후 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열린우리당은 이미 안 되는 싸움을 했으며 노무현 정부에 대한 심판이라고 본다.”

“또, 이상수 후보 내부 시스템(기획)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선거기간동안 이 후보는 와야 할 자리에 오지 않았으며, 지켜야 할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 기획실에서 이 후보에게 줘야할 정보를 제대로 수집하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다. 열린우리당은 스스로 자멸했다.”

-언제부터 승리를 확신했는가?
“선거 출발이전 여론조사에서 10~13% 이상의 우위를 지켜왔는데 천정배 법무장관 사태이후 더 격차가 더 벌어졌다.” 부천테크노파크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화장장 문제가 가장 어려웠다. 지자체 장이 계획하는 화장장 문제를 언급하는 것이 중앙당에서 개입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앞으로 화장장 건립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화장장은 부지선정의  문제점, 주민들의 동의 없는 사업추진 등 난제들이 많다. 부천시장과는 같은 당 소속으로 주민들을 위해 반드시 대화하고 설득하여 대안을 찾아내겠다.”대안으로 광역화장장을 건립하여 우리 부천뿐 아니라, 인근 경기서부권역의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경기도지사와 협의하여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국회에 들어가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그리고 부천시 삼자가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앞으로 의정활동 방향은?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가톨릭대와 성공회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교육전문가로서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부천 원미갑의 낙후된 교육환경을 바꾸고, 특목고와 영어마을을 유치하여 교육명문도시로 만들겠다. 학교교육정책이 선진국으로 가는 디딤돌이 되도록 대안을 찾아가겠다."

“또한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는 김문수 의원을 통해 정치를 배웠다. 그분의 성실함과 부지런함, 정직함은 제가 쫓아가기 힘들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많은 것을 배워가면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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