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열린우리당 이상수 후보의‘ 뒤집기냐?’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의 ‘굳히기냐?’서로의 우세를 주장하고 있는 박빙의 혼전 속에 민주노동당 이근선,민주당 조용익, 무소속 안동선 후보는 막판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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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열린우리당은 이상수 후보는 원혜영 정책위의장,  배기선 사무총장 등과 함께 부천역곡역 광장에서 10-26 재선거 승패를 좌우할 역곡동 표심을 잡기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찬조 연설에 나선 원혜영 의원은 “시장 재직 시 화장터 건립 건의를 받고 시민들의 의견수렴 없이는 추진될 수 없다고 생각해 시민협의회를 만들었고, 시장직을 그만 두면서 당시, 방비석  부시장에게 화장터 건립은 땅이 좁은 부천은 적절하지 않음으로 화장장이 있는 인천과 빅딜을 추진하라고 당부했지만 신임 홍건표 시장이 더 이상 추진하지 않고 코 앞 역곡동에 화장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고 그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원 의원은“역곡 주민 여러분이 화장터 건립을 반대한다면 꼭 투표하라, 꼭 투표해서 이상수 후보를 국회로 보내서 화장터 건립을 저지하자”고 당부하고 “시민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역곡동 화장터 건립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상수 후보는 “부천 원미갑은 과거 60-70년대 난개발로 도시기반이 낙후되어 더 이상 쾌적한 도시의 기능을 해 낼 수 없어 원미갑의 도시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부천을 뉴타운 시범도시로 만들기 위해 총대를 메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후보는 역곡동 주민을 위한 공약으로 역곡역 엘리베이터 설치,인문계고교 유치,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 건립, 온수공단 타지역 이전 등을 약속했다.

배기선 의원은 “논도 밭도 갈지 못하는 새끼송아지를 국회에 보내는 것은 부천발전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한다”며 “황소 같은 힘센 일꾼 이상수를 국회에 보내 부천 발전을 앞당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자료사진> 지난 21일 부천을 방문한 박근혜 대표와 임해규 후보 ⓒ임해규후보 홈페이지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는 “성가병원 요양소,성가시장 부천역,역곡역 등을 돌며 선거 막판 부동표 흡수에 총력을 벌였다.

임 후보는 유세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가정체성을 흔들고 있는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을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하자”면서 “3번의 부천시의원을 지낸 자신이 무엇보다 이 지역 주민들의 사정을 잘 알고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 민주당 조용익 후보(좌). 한화갑 대표(우)

민주당은 24일 오후 부천북부역 광장에서  한화갑 대표, 신낙균 수석부대표, 이낙연 원내대표, 손봉숙 의원 등 당 지도부가 총 출동한 가운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조용익 후보는 “부천에 e-sports 산업을 유치하여 부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실업 문제 해결 등 부천 지역경제 구조 자체를 문화도시의 특성에 맞게 변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화갑 대표는“중부권 신당과 관련해 18일 심대평 충남지사와 저녁 회동에서 반목과 대립의 극단을 달리고 있는 현 정치권에 새로운 정치적 패러다임을 도입하자고 합의했다”고 밝히고 “재선거가 끝난 뒤, 민주당과 뜻을 같이하는 모든 단체, 개인과 함께 민주당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 서약서를 전달하는 민주노동당 이근선 후보(좌)와 김혜경 대표(우)

민주노동당 이근선 후보는 24일 오전 11시 민주노동당 김혜경 대표와 함께 <춘의동 화장장 건립 반대 부천시민 투쟁위원회>를 방문하여 김석권 공동위원장을 만나 지난 22일 타당 후보에게 제안했던‘화장장 반대 공동서약서’를 전달했다.

이근선 후보가 전달한 공개서약서에는 “어느 후보라도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의원직을 걸고 주민의사가 배제된 화장장 건립을 막아내기 위해 노력하며 주민이 반대하는 화장장 건립을 막아내지 못할 시, 의원직을 사퇴한다”는 내용이다.

▲ 부천북부역광장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지지를 당부하는 안동선 후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무소속 안동선 후보는 소사동 성가시장, 부천북부역 들을 돌며“4선경력으로 국회에 진출하게 되면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국가경제를 살리고 중산층과 서민이 마음 편하게 사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장장 문제에 대하여 안의원은 “16대 의원 시절 양주 장흥면 신세계 공원묘지 사장과 협의한 결과 부천시가 함께 참여할 의사만 있다면 언제든 화장장·납골당 건립에 함께 참여할 수 있음을 밝혀왔다”면서, “안 후보만이 대안을 가지고 화장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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