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 이현세 회장과 안중걸 캐리커처 작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만화작가들의 작품이 뉴욕에서 선보인다.
(사)한국만화가협회(회장 이현세)는 유니세프 기금마련을 위한 한국 만화 뉴욕전을 17일부터 뉴욕 현지에서 갖는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작가들이 참가해 한국만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유니세프 기금마련을 위한 것으로 전시회 개최 수익금은 전액 세계 아동구호기금사업에 전달된다.

▲ 안중걸 작, <코리안 프리미어 리거 박지성>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작가 3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는 ‘만화 속 한국 이미지전(한국만화가협회 작가전)’과 ‘2005년 글로벌 리더 30인전(시사만화작가전)’, ‘대외홍보용 시사만화’ 등 3개 테마로 구성된다.

‘만화 속 한국 이미지전’에는 한국의 전통 결혼 예복을 입은 신부의 모습을 그린 김동화 작가의 <신부>를 비롯해 한국방문 환영과 독도 수호 메시지가 담긴 이진주 작가의 <웰컴 투 코리아>, 한국 전통 소싸움을 그린 이현세 작가의 <소싸움> 등 한국을 상징하는 작품 26점을 비롯해 캐리커처 안중걸 작가의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선수 <코리안 프리미어 리거 박지성>, 옛 고구려 장군의 그림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에 잠긴 남북 두 정상의 모습을 그린 이경원의 <남북 두 정상의 꿈>, 붉은 악마의 응원과 붉은 전사 그리고 히딩크를 그린 전세훈의 <2002 월드컵 코리아> 등 인물 그림 4점이 전시된다.

‘2005년 글로벌 리더 30인전, 시사만화작가전’에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우리나라의 노무현 대통령 등 전세계적으로 주목하는 인물 또는 공적을 남긴 30명에 대한 인물 작품을 따로 모아 전시한다.

이밖에 <King of cloning 황우석 박사, 쇠 젓가락으로 세계를 집다>, <한류 ‘욘사마’ Boom 경제적 효과 3조원> 등 대외홍보용 시사만화 20점도 함께 출품된다.

▲ 김동화 작, <신부>     ▲ 박경근 작, <사물놀이와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