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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임해규 후보 ‘걸개그림 문구’논란 예상
2005년 10월 04일 (화) 00:00:0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10월 26일 치러질 부천원미갑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별 공천을 받은 후보들은 필승을 위한 선거전략을 세우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정보전 탐색전에 들어간 가운데 한나라당 임해규 후보가 선거대책본부 건물 외벽에 내건 걸개그림 문구를 놓고 서울 중량구 의회가 이를 문제 삼을 것으로 보여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 ⓒ부천타임즈

임해규 후보와 이상수 후보는 원미구 심곡동 93-1번지 메가벨리 빌딩 2층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해 화제를 모았는데 임 후보는 가로 8M X세로 15M의 대형 걸개그림에 “지역구였던 서울 중랑구나 제대로 발전시키고 부천 발전을 말씀하시지요” 라는 문구를 내건 것.

   
▲ 서울 중랑구 서인서 의원

이에 대하여 서울 중f랑구의회  서인서(내무위) 의원은 “‘중량구나 제대로 발전시키라’는 문구는 뒤집어 해석하면 ‘중량구가 제대로 발전되지 않아 낙후되어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며 "10월5일 개원되는 122회 중량구의회 임시회에서 이 문제를 다뤄 공식 입장을 표명하고 대응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현재 중랑구는 이화영 국회의원이 있는데 과거 중랑구 의원을 지냈다는 이유로 이상수 후보를 지칭해 ‘중량구나 제대로 발전시키라’고 한다면 임해규 후보 역시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 정치활동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일침을 놓았다.

이어 서 의원은 “이상수 후보는 과거 지역구가 중랑구 이었던 시절 골재채취장인 채석장을 폐쇄 시키고 임대아파트, 학교, 동양최대의 인공폭포 등을 건립하였을 뿐 만 아니라 악취와 공해로 가득한 중량천을 살려내 체육공원, 자전거 도로 등을 건립해 45만 중량구민의 휴식공간으로 변모시킨 지역발전의 주인공”이라고 말하고 “네거티브한 정략으로 중랑구민을 불쾌하게 하거나 지역간 갈등을 조장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해규 후보 ⓒ부천타임즈

임해규 후보는걸개그림에 씌어진 문구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선거 기획실에서 한 일이니 만큼 자신은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부천타임즈와의 전화통화에서 말했다.

한편 임 후보는 지난 9월30일 오후 3시, 부천시청 브리핑룸(기자실)을 방문했는데 이 자리에서 본지 기자가 “임 후보님 대형 걸개그림 멋있더군요”라는 말을 건네자, 임 후보는 “사실 그 문구는 적절치 않아 사용하지 말라고 했는데 기획실에서 만들었다”며 묻지도 않은  대답과 해명을 했다.

10-26 재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가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를 보면 ▲ 이상수 후보 “부천발전을 앞당기겠습니다” ▲조용익 후보 “희망의 선택, 참신한 인물” ▲ 이근선 후보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안동선 후보 “희망과 믿음”등  상대를 자극하지 않는 안정적인데 반하여 임해규 후보의 “지역구였던 서울 중랑구나 제대로 발전시키고 부천 발전을 말씀하시지요”는 공격적으로 임해규 후보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다는 평이다.

원미갑 유권자 한 모(원미1동) 씨는 “상대후보를 흠집 내고 비방하는데 주력하는 것 보다 자신의 정책이 타 정당보다 우위에 있다는 점을 알리야 할 것”이라며 “이번 재선거는 각 정당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인물과 정책, 정견에 의한 정정당당한 대결의 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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