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DoDo한 몸짓”과 “DoDo한 손짓”그리고 “DoDo한 울림”으로 한 여름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장식한 “내숭無 성깔有”2005 복사골 청소년 예술제가 8월13(토)일과 14(일)일 양일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3천여 명의 학생과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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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인천, 시흥, 서울 등 예년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총 120여 개인과 단체가 오디션에 참가하여 최종 31개 팀이 본선에 올라 “내숭無 성깔有”의 “도도한 끼”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부천시청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는데 부천 심원여고 힙합 스트릿 댄스팀 “ISSUE(잇슈)”가 대상 의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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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잇슈)는 2003년 부천시 학생문화예술경연대회에서 댄스부문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인천서구 청소년 창작춤 경연대회 대상, 2004-2005년 제2-3회 경인여대 창작댄스 경연대회 대상, 2004년 문화관광부 장관배 전국청소년 창작댄스 경연대회 대상 등 가는 곳 마다 상을 휩쓸었으며 지난 5월에는 중국 심양시 정부의 초청 공연을 다녀온 부천이 대표적 힙합제네레이션이다.

 중원고등학고 2년 최인혜 양과 이다름 양의 사회로 진행된 첫날(13일·토) 공연은 도도한 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오디션을 통과하지 못한 팀에게 우선 참여할 기회를 주어 경연과 무관하게 기량을 과시하고자 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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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일) 본선은 홍오봉과 퍼포먼스의‘애호박과 늙은오이’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안희화(도당고)의‘떠나버려’, 무혼상태(부천연합)의 ‘밤이면 밤마다’등  오디션을 통과한 31개 팀이 도도한 몸짓, 손짓, 울림으로 열띤 경합을 벌렸으며 특별 초청공연으로 마술계의 히로인 ‘오은영 마술’, 팝과 록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이는 ‘클라우드 나인’ 등이 출연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 좌로부터 홍건표 시장. 김창섭 회장. 황원희 시의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사)한국예총부천지부 김창섭 회장은 축사에서 “청소년들의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내숭 無, 성깔 有’는 복사골 청소년 운영위원회 친구들이 기획에서 실행까지 바쁜 시간을 쪼개 직접 만들었다”고 밝히고 “오늘 행사는 부천의 청소년들이 서로의 가슴을 함께 열어 교류하는 축제의 자리로서 이들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건표 시장은 “청소년은 사랑스런 나무이며 꽃이며, 우리의 미래로서 어른들의 정성속에 무럭무럭 자라 어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큰 사람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고 “이번 복사골 청소년 예술제를 통하여 자신의 끼를 재발견하는 뜻 깊은 여름방학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황원희 시의장은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이하여 복사골 청소년 예술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하여 부천이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나는데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하여 더욱 다양하고 알찬 예술제로 발전시킬 것을 약속”했다.

복사골청소년예술제 청소년운영위원회 강다니엘(중원고) 군은 “올해로 5번째 맞이하는 청소년 예술제는 기획에서 홍보에 이르기 까지 청소년 운영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하나하나 열심히 일구어 냈다”고 밝히고 “청소년들의 축제이기에 부족한 것도, 실수도 많지만 어린 친구들이 만들어낸 축제인 만큼 많은 격려로서 다듬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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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난 후 관객을 대상으로 자전거와 문화상품권 등이 제공된 행운권 추첨행사는 이덕현 시의원이 유머러스한 몸짓과 멘트로 또 다른 즐거움을 함께 나눴다.

한편, 기획행사로 마련되는 ‘제1회 청소년포럼페스티벌(YSFF)’는 청소년문화현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만들고자 준비되며,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위원회를 비롯해 수도권의 청소년기관 또는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을 초청하여 “내숭無 성깔有” 행사와 포럼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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