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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장 건립 도시계획 심의안 보류
홍 시장은 투쟁위의 더 큰 저항을 받을 것으로 보여
2005년 08월 11일 (목) 00:00:0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 추모공원 건립안에 대한 도시계획 심의안이 4시간에 걸친 회의 결과 심의위원들은 “해당 부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이 없다”는 이유로 보류됐다.

현장답사 미비, 홍보부족 등이 심의를 보류한 주된 이유가 되어  향후 홍건표 시장은 화장장 반대투쟁위원회의 더 큰 저항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초 시가 계획했던 이날의 도시계획위의 결정→(경기도의 자문을 받아)건설교통부의 그린벨트 관리계획 승인→내년 하반기 사업착수라는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예정부지 주변 주민들과 시민단체의 반대가 워낙 강한데다 시의회도 주민동의와 충분한 보상방안 등을 제시하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내, 건립 계획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 위원들이 추모공원이 필요한 시설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내달 중순 열릴 예정인 도시계획위에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며 낙관적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도시계획심의는 심의위원 21명 중 16명이 참석해 3시간40분 동안 격론을 벌였다. 하지만 심의위원 중 건립반대를 주장하는 해당지역 시의원이 포함돼 공정성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는가 하면, 사전에 심의위원들의 명단과 개인정보가 유출돼 심의위원들에 대한 신변보호에도 소홀함이 있었다는 지적까지 받고 있다

11일 오후 2시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는 화장장반대 투쟁위 김석권 공동대표를 비롯 윤건웅 시의원,구로구 의회 정달호 의장, 부천 역곡동, 작동,춘의동, 서울 구로동 지역 주민 2천5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시위에는 경찰병력 충남, 전북, 경기지역 경찰 기동대 병력 15개 중대 1500여명과 방어차량 45대,작전 지휘차량 20여대 등 65대의 차량이 동원되었으며  시위대 2천여명은 버스 54대를 이용하여 집회 현장에 도착했는데 부천 역곡동 12대, 춘의 작동 5대, 구로구 37대 등이다.
   

 

   
▲ 한나라당 원미갑 지구당 임해규 전 위원장도 집회에 참석하여 화장장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열리기 전 , 윤건웅 시의원은 “밤을 "밤을 새는 한이 있더라도 안건 통과를 저지 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였으며 김관수 시의원은 ”부천시장은 지역경제 등 민생에 집중하지 않고 화장터 건립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비난했다. 또한 구로구 변한수 의원은 “부천시민은 물과 떡을 달라고 하는데 홍건표 시장은 돌과 뼈가루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권명희 부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권명희(역곡1동) 부위원장은 “홍건표 시장은 화장장 건립이 부천시민의 30년 숙원사업이라고 말했으나 한국장묘 문화개혁 범국민위원회가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자연보호를 명분으로 화장 장려운동을 펼치기 시작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8년전, 1997년부터 인데 30년 숙원사업이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새빨간 거짓말이다”고 비난했다.

이어 “전임 방비석 시장권한 대행이 인근 지자체와 화장장과 관련하여 협의를 진행한 일은 있어도 홍건표 시장이 화장장에 관한 협의를 진행한 사실은 없다. 보궐선거로 시장이 된 후 7개월 만에 기습적으로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한 권 부위원장은 “춘의동에 화장장이 건립되면 아침저녁으로 통과하는 영구차 행렬을  자녀들에게 보여주어 죽음에 대한 공포감을 느끼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김석권 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석권 위원장은  "자연환경훼손과 주거환경의 열악성, 교통체증, 교육환경, 진행과정에서 법률적 위배 ,부지선정 절차의 부당성 " 등을  지적하고 “주거지 인근에 화장터가 들어서면 아무리 첨단기술이 도입되고 장묘문화에 대한 개선과 이해가 있다 해도 대기오염 방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며 주민정서에 영향을 끼쳐 주민의 삶에 부정적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부평을 비롯한 수도권 4개 지역 화장장을 현지 답사한 결과  부평, 성남, 수원은 무연인 것은 사실이나 1200도의 고온으로 화장시 기화열과 함께 분출되는 미세먼지, 분골, 냄새 등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하고 춘의동 462번지 부지를 철회하고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를 지켜본 (사)환경대안운동협회 김명원 이사장은 “부천은 서울을 제외한 전국 인구밀도 1위의 도시이며 녹지공간율 18%로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다.시에서는 환경을 보존하고 가꾸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우려야 하는데 조금밖에 남지않은 원미산 환경축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춘의동지역은 원미산을 중심으로 한 남북 녹지축의 주선에 해당하기 때문에 반환경적인 입지선정이며 환경도 살리고 복지도 살리는 지혜로운 방법을 시민적 합의를 통해 돌출해 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원미갑 지구당 임해규 전위원장은 “부천시의 추모의집 건립 계획은 지역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춘의동 지역에 대한 입지 타당성 등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기에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관수 의원(성곡동)
부천시장은 지역경제 등 민생에 집중하지 않고 화장장 건립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어 안타깝다.

사람은 태우는 화장장 시설에 무연, 무취, 무색, 무소음 이라는 말은 거짓말이다. 수원 연화장 화장터를 현지 확인해 본 결과 기압이 낮을 때 냄새가 난다는 말을 들었다. 시장은 시민을 현혹시키는 거짓말을 하지 말라.

화장장 건립은 시장이 고민할 사항이 아니고 보건복지부장관이나 도지사가 고민하여 해결할 사항으로 광역화장장 건립으로 협의사항이다.

 변한수 (구로구 구의원)
부천시민은 물과 떡을 달라고 하는데 홍건표 시장은 돌과 뼈가루를 주고 있다. 법은 만민 앞에 평등한데 부천시장은 평등한 행정과 정책을 펴지 않고 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결의문을 낭독하는 작동 최진호 위원장과 역곡1동 이순덕 부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공     동     결     의     문

▲부천시장은 지난 2월4일 독선적으로 기습발표한 부천화장터 건립을 당장 철회하라.

▲부천시장은 시의회, 인근 주민의 의견수렴없이 밀실속에서 처리한 부천화장터 건립을 당장 철회하라.

▲부천시장은 5개 위법사항과 위반사항에 대하여 절차를 갖추었다고 거짓행정으로 밀어 붙이는 부천화장터 건립을 당장 철회하라.

▲부천시장은 환경적 비상사태에 처해 있는 부천시의 상황을 인식하고 자연생태지역에 대한 화장터 건립을 즉각 중단하라.

▲부천시장은 중앙정부가 수천억원을 들여 녹지축의 유지, 복원을 위한 정책을 펼치는 것을 기억하라.

▲부천시장은 부천녹지축의 유지 복원을 위한 생태적고려가 전혀 없는 원미산 화장터 건립을 당장 철회하라.

▲부천시장은 인근 주민들의 행복추구권, 자연향유권을 보장하라.

▲우리는 부천화장터 건립을 막기 위하여 온 몸을 바쳐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부천화장터 건립반대 투쟁위원회 공동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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