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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부천시 화장장 건립 도시계획 심의 앞두고
화장장 건립반대 대규모 주민집회 열린다
2005년 08월 10일 (수) 00:00:0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가 인근 지역주민의 폭넓은 의견 수렵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춘의동 462번지 일대 화장장건립 추진건립에 따른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춘의동화장장건립반대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중심으로 건립반대를 주장하는 주민들의 대규모 집회가 11일로 예정돼 있어 부천시와 긴장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대책위는 9일 오전9시 부천중부경찰서에 ‘화장장건립반대결사투쟁결의’집회신고를 접수했다. 이번 집회는 부천역곡·춘의·작동주민들과 서울 구로구 주민 2500여명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단일 집회로서는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 춘의동 추모의집 예정부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는 11일 오후 2시30분 부시장의 주재로 제7회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고 화장장건립에 따른 세부적인 심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가 확정되면 경기도 지방도시계획심의원회에 회부돼 최종적으로 건교부의 착공승인을 받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달 12일에 열린 부천시의회 제120회 정례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는 ‘부천시 도시관리 계획시설(화장장,공원)결정’에 따른 의견안 심사보고를 반대의견 없이 채택했다.

특히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춘의동 지역 장묘시설 건립에 따른 사업성에 따른 적정성 여부를 검토한 결과 기피시설인데다 반대도 있으나, 현 위치는 부지선정위원회가 4개 지역을 선정 평가한 결과 토지이용계획, 주변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보지로서 적정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 김석권 대표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김석권 춘의동화장건립반대 투쟁위원회 대표는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바뀌는 것은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 부천시의 화장장 건립은 반대할 이유가 없지만, 시의 면적과 녹지율 등을 살펴보면 부적절하며 시급하게 서둘지말고 인근 도시와 협력, 광역화장장으로 방향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대표는 반대이유로 “자연환경훼손과 주거환경의 열악성, 교통체증, 교육환경, 진행과정에서의 법률적 위배, 부지선정 절차의 부당성” 등을 지적하고 대안으로 “부평화장터와 함께 사용하는 방안이 필요한 만큼 다시 원점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시는 도시계획심의 결과에 존중해야 하고, 당초 건립계획은 철회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결과에 따라 물리적인 충돌도 우려되고 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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