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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노점상간의 반목과 갈등을 조장하지 말라”
2005년 08월 03일 (수) 00:00:00 양주승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국회 정문 앞에서 일인 시위 중인 (사)장애인문화협회 인천시지부 방향옥 회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인천시지부 방향옥 회장은 3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정문 앞에서 “450만 장애인 두 번 죽이는 부천시 졸속 행정 규탄한다”.“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빙자한 장애인 죽이는 졸속행정 중단하라”. “부천시는 노점상 단속 용역과 관련하여 죽음으로 내모는 문제의 심각성을 직시하고 모든 책임을 져라”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일인 시위를 벌렸다.

   
▲ 한강성심병원에 입원중인 장애인문화협회 황효선(55)씨ⓒ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편 지난 1일 국회 지하1층 면회실 앞에서 (사)장애인문화협회 부천시지부 황효선(55· 장애1급) 상담실장이 “부천시는 산재노동자협회, 열린정보장애인협회 등과 노점상 단속 용역 계약을 맺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온몸에 시너를 뿌려 분신을 시도한 사건과 관련하여 민주노동당은 “장애인을 '이용해먹는' 장애인, 장애인을 '이용해 먹는' 지자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민노당이 발표한 성명에 의하면 “부천시는 노점상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자 약 3억여 원의 예산을 들여 '열린정보장애인협회', '산재장애인협회' 등의 장애인 단체에게 철거용역을 줬고, 이에 대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댔으며, 용역을 주는데 있어서도 공개입찰의 방법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부천시는 즉시 '열린정보장애인협회', '산재장애인협회' 등에 용역을 준 3억여 원의 예산을 즉시 환수하여 부천시 복지예산에 즉각 투입하고, 노점상과 장애인들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 대안을 마련 할 것”을 주장하고 “관변 장애인 단체는 장애인들을 이용한 돈벌이를 그만두고 진정 장애인들을 위한 단체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부천시 원미구의 노점상 단속과 관련하여 이를 지켜보고 있는 시민들은 원미구의 장애인단체를 이용한 노점상 단속과 단속 과정에서 공권력에 불법과 폭력으로 대항하는 노점상을 수수방관하는 경찰에 대해서도 불만을 터뜨렸다.

심곡2동에 사는 시민 A씨는 “부천역, 송내역 광장 등 최고의 상권에 세금 한 푼 내지 않고 하루 몇 십만 원씩 벌어드린다는 기업형 노점상이 무슨 영세민이나”고 되물었다.

변두리 공원 입구에서 노점을 하고 있는 B씨는 “노점상도 힘있는 사람만이 목 좋은 요지에서 장사하지 힘없는 노점상은 변두리에서 이리 쫓기고 저리 쫓기며 노점상 단체에 회비만 내고 이용  당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국노점상연합은 4일(목)오전 10시 30분 여의도 국회 건너편 국민은행 앞 노상에서 “장애인노점상 분신 문제 해결과 용역깡패 해체를 위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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