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2005년도 여름방학의 끝자락을  즐겁고 유쾌한 추억으로 마무리하는 “내숭無 성깔有”2005 복사골 청소년 예술제가 8월13(토)일과 14(일)일 양일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펼쳐진다.

복사골청소년예술제 청소년운영위원회는 “부천, 인천, 시흥, 서울 등 예년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총 120여 개인과 단체가 오디션에 참가하여 최종적으로 31개 팀 또는 단체가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히고 “도도한 몸짓, 손짓, 울림 등 각 부분에서 고른 분포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첫날인 8월 13일(토)은 도도한 프린지페스티벌에서는 오디션을 통과하지 못한 팀에게 우선 참여할 기회를 주고 있으며, 경연과 무관하게 기량을 과시하고자 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참여부문은 제한이 없으며 연주팀은 2곡 또는 3곡까지 즐거운 연주를 할 수 있는 자유로운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주최 측은 밝혔다.

 본선이 있는 8월 14일(일)은 오디션을 통과한 31개 팀 또는 단체들이 열띤 경합을 벌일 것이지만, “내숭無 성깔有”의 기본 취지가 ‘도도함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지나친 승부욕을 보이는 것은 사실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본선 경연이 이루어지는 중간에 전문 프로팀들과 무대에서 함께 공연을 펼치는 특별공연이 준비되는데, 오디션 심사 때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극단 <연극마을>과 부천 최고의 라이브 밴드팀 <블루진>, 마술계의 Heroin <오은영 마술>」등이 단독 또는 청소년과의 연합으로 특별공연을 마련했다.

한편, 기획행사로 마련되는 ‘제1회 청소년포럼페스티벌(YSFF)’는 청소년문화현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 고민하는 장을 만들고자 준비되며,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위원회를 비롯해 수도권의 청소년기관 또는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을 초청하여 “내숭無 성깔有” 행사와 포럼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한국예총부천지부(회장 김창섭)가 주최하고  복사골청소년예술제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내숭無 성깔有”는 공연, 전시, 체험의 질적 향상을 모색하고 또한 청소년 문화현실에 대한 포럼을 개최하여 청소년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나누는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