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뚜아에 모아 공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사월과 오월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제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7080 그린콘서트>가 7월16(토)일 저녁 8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무더운 여름밤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 뚜아에 모아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7080 그린콘서트>는 통기타와 생맥주 청바지 문화로 대변된 1970년대와 80년대의 올드 팬들을 부천국제영화제 축제의 장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사)한국예총부천지부(회장· 김창섭)가 새롭게 기획하여 주관했는데 1천2백만 원의 적은 예산으로 1만여 명의 시민을 모아 한마디로 대박을 터뜨리는데 성공한 시민 대축제 였다.

▲ 향하ㅇⓒ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인기 DJ 김광한의 사회로 진행된 첫 오프닝 무대는 “밤에 떠난 여인”의 하남석 씨가 장식했으며 이어  뚜아에 모아, 하야로비, 사월과 오월, 유심초, 소리새, 양하영, 그룹사운드 건아들이 30~40대 관객에게 한 여름 밤  잊지 못할 추억을 회상하게 만들어준 멋진 축제 였다.

▲ 시청앞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1만여명의 관중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우로부터 부천영화제 운영위원장 이형재,홍건표 시장, 피판조직위 이정주  이사. 피판후원회 방춘화 간사ⓒ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오후 8시부터 시작된 공연에 7시부터 시민들이 모여들어 시청 앞 잔디광장을 가득 메우고 무대를 중심으로 양 옆 통로까지 발 디딜 틈 없이 채우자 예상치 못한 관중에 부천시 문화예술과 최인용 과장은 함박웃음을 터뜨렸으며 한국예총  김창섭 회장은 부천예총이 시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슬로건으로 내세운 허브 오브 아트(The Hub of Art) 전략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 홍건표 시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한국예총 김흥열 (좌)기획팀장과  김인숙(중앙)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홍건표 시장은 축사에서 “소수의 마니아 중심의 영화제에서 부천시민을 비롯한 대중과 마니아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되기 위해 새로운 변신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영화제 기간에 부천시민 모두는 한편씩 영화를 감상함으로서 국제 영화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피판에 힘을 실어주자”고 당부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시민은 “오늘 행사의 주요 취지는 영화제 살리기 시민동참에 있는 만큼 공연의 열기를 영화제가 열리는 극장으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건표 시장은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 일본 유바리 영화제에서 온 관계자들과 무대 앞 정면에 앉아 관객들이 열창하는 가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자 자리에서 일어나 시민들을 향하여 양손을 흔들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공연은 장은아씨의 ‘고귀한 선물’,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에 이어 마지막 순서로 건아들의 이창환씨가 등장, 올드 팝송을 비롯해 대학가요제 그룹사운드 곡 모음 등을 불렀으며,   앵콜송 ‘Can’t Stop Loving You’를 부르자 홍건표 시장을 비롯한 일부 관객들은 무대 앞으로 몰려나와 신나게 춤을 추었고, 시민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열광하는 순간 시 청사 위로 쏘아올린 불꽃놀이를 끝으로 이날 공연은 모두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은 (사)한국예총 부천지부가 1천 2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준비한 공연으로 이례적으로 1만 여명의 시민이 자발적으로 관람하는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적은 예산으로 관객들이 ‘보고 듣는 공연’에서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공연’으로 전환, 치밀하고 내실있는 기획이 돋보였다는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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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류재구 시의원도 관중과 함께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드림시티 방송 제작팀 탁명승 씨의 멋진 폼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