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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시민기자]
배신감과 쓸쓸함이 함께한 리얼판타와 부천피판
2005년 07월 15일 (금) 00:00:00 김혜선 시민기자 sunny@leewoo.com

부천타임즈: 김혜선 시민기자

   
▲ ⓒ부천타임즈

14일, 목요일 밤 7시제9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이하 PiFan)의 개막식이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있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화제가 어쨌든 화려한(?) 막을 올리게 되었지요.  그간의 10대 가수들의 공연, 마술 퍼포먼스 등의 축하 공연 대신 국악메탈밴드 '대한사람'의  정말로 판타스틱한 퍼포먼스 공연으로 시작한 영화제 개막식은 그 속은 어떠했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겉모습만은 웅장하게 열렸습니다. 한국적인 정서와 현대음악과의 조화로 5천년 우리 민족의 바람과 부천영화제가 잘 되길 바라는 굿판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이후로 이어진 순서로는 국내외 내빈 소개가 있었습니다.  국내  영화 관계자 참석이 빈약하였고, 국내 영화 관계자들이 포기한 좌석을 러시아 티무어 베크맘베토브 감독, 멕시코 여배우 아나폴라 , 헐리우드 한국계 배우 칼 윤, 일본의 토리코 감독, 한국의 단편심사위원 박철우 감독. 장편심사위원, 안병기 감독 등이 자리를 채웠습니다.

   
▲ ⓒ부천타임즈

또 국내 영화배우로는 패스티벌 레이디인 장신영 양과 원로 액션배우이신 윤양하 선생님이 눈에 띄었지만  매회 자리를 지켜주었던 임권택 감독, 정성일 촬영감독, 국민배우 안성기 씨, 이혜영 씨의 빈자리를 부천 시민들이 대신 채워 영화제의 막이 오른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국내 영화인들의 보이콧. 같은 기간 동안 치러지는 또 하나의 판타스틱 영화제, 마음이 왜 이리 아픈지요....그래서 든 생각입니다.

최근 영화산업의 퇴조에 대해 영화 관계자들은 말을 합니다. 영화의 발전에 관해 얘기하고, 한국영화계를 위한 스크린 쿼터 사수를 이야기합니다. 그렇지만 과연 영화산업의 발전을 막고 있는 것은 영화 관계자들일까요? 아니면 비 관계자들일까요?

오늘 정초신 수석 프로그래머는 올해 제9회 PiFan을 내년 10회 PiFan을 위한 디딤돌로 삼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막 시작의 문을 연 9회 영화제는 제대로 서보지도 못하고 10회 영화제를 위한 밑거름으로 전락(?)하는 순간이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어쨌든, 9회 PiFan은 시작되었습니다. 그 축제의 향연에 빠져들어야 마땅할 열흘간의 부천에서 영화 관계자들 간의 알력다툼으로 이리 저리 밀리며 그 안에서 등터지는 관객들은 어디다 하소연을 해야 할까요?

오늘(15일) 아침 뉴스를 통해 해촉된 전 피판 김홍준 집행위원장이 서울에서 주최하는 리얼 판타스틱 영화제의 개막식을 보았습니다. 그 속에 임권택 감독님과 안성기씨의 얼굴이 보이더군요. 부천영화제의 대표적인 얼굴이어서 였을까요?  유독 두 분의 얼굴만을 화면가득 보여주더군요.

물론 자유의지로의 참여겠지만 1회부터 빠짐없이 개막식에 참석했던 저로써는 왠지 작은 배신감과 함께 씁쓸함으로 출근했습니다.

   
▲ ⓒ부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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