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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잘린 고향 산길
2005년 06월 05일 (일) 00:00:00 유재근 시민기자 jae810@ezville.net
    • 풀피리 불며 오르 내리던
      어머니 젖무덤 같이
      부드럽던 고향 산길
    • 꿈 길이
      어느 순간 손칼퀴 독초에
      깊은 상처로  동강이 났다
    • 그 사이로
      세월의 물은 흘러
      고룬 숨을 토해 내더니
      간신히 튜브로 숨튀운
      고향 산길 저 멀리
      뻐꾸기 우는 소리
      가슴에 와 앉는다
    • 이 곳을
      오가는 이들
      웃음으로 꽃피우지만
      그 곳에 묻힌 옛 추억은
      그리움이 되어
      마음 속에 떠돈다

   
▲ 경부 고속도로너머 고향<충남 천안 성남면 새터너머> 산 뻐꾸기 소리가 정겹습니다. (나무 꼭대기에서 우는 뻐꾸기가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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