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모내기로 바쁜 농촌 일손 돕기를 위해 농촌봉사활동을 떠난다.

부천시 덕유사회 복지관(관장 최유호)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명정보고 학생 76명 등 100여명의 봉사단을 꾸려 자매결연 도시인 전북 무주 작은 마을에서 농촌봉사활동을 벌인다.

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봉사단은 첫날에는 천문대 관람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둘째날에는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모심기, 콩모종내기, 고추밭 풀베기 등 농촌체험을 겸한 봉사활동을 벌인다.

김우탁 사회복지사는 “농촌봉사활동은 도시 청소년들이 농촌 삶을 이해하는 한편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으며, 청소년들이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수년간 농촌봉사활동 캠프를 조직해왔던 만큼 농촌에는 실질적인 일손돕기가 될 것이고 우리 청소년에게는 유익한 농촌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부천시덕유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원미구청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시행되는 청소년복지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