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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에 쌓인 야생화의 성지...바람의 섬
2005년 05월 22일 (일) 00:00:00 양주승 기자 dong0114@netian.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새벽 바다안개에 쌓인 야생초 군락지 ⓒ 부천타임즈 박준상 기자

바다안개에 잠긴 섬자락 오솔길을 따라 올랐습니다. 산 정상을 휘감고 도는 안개속에서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몽환적인 분위기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중의무릇을 비롯하여 복수초, 노루귀, 변산 바람꽃, 꿩의 바람꽃, 현호색, 산자고, 붉은 대극 등이 새벽 안개 속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피워내고 있었습니다.

   
▲ 노루귀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야생초 찾아 나선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새내기가 이렇게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는 군락을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꽃사진을 찍을 때는 꽃의 특성을 잘 보여주기 위해 근접촬영을 하지만 오늘은 야생화 군락 전체를 화면에 담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람꽃, 현호색,애기중의무릇이 함께 어우려 핀 꽃을 근접촬영으로 보여주면 “이것은 야생화 군락지에서 찍은 사진이 아닌 화원이나 재배단지에서 촬영한 조작된 사진”이라는 오해를 떨치기 위해서 입니다.

   

▲ ⓒ 부천타임즈 박준상 기자

   

▲ 복수초 ⓒ 부천타임즈 박준상 기자

   
▲ 산자고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산자고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노루귀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복수초와 바람꽃, 현호색이 함께 어울려 있었으며 떨어진 솔방울 틈새에 노루귀가 그 예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중의무릇 ⓒ 부천타임즈 박준상 기자

전날 보았던 ‘중의무릇’이 누군가의 손에 의해 통째로 파헤쳐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함께 했던 탐사 일행은 지자체에서 야생화 보호를 위한 어떤 조치가 취해지기 전까지는 야생화 군락지 지명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하지 않기로 약속했습니다.

   
▲ 복수초, 바람꽃 등이 함께 어우려져 동화속 분위기를 ...ⓒ 부천타임즈

"언제부터 이 섬에는 이렇게 많은 야생화 군락이 있었느냐" 고 주민에게 물었더니“ 노란꽃,하얀꽃, 분홍색 꽃들이 아주 예전부터 있었어요. 이름은 몰라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누가 나에게 그 섬에서 무엇을 보고 왔느냐고 묻는다면 자연생태의 보고 ‘야생초의 성지’를 보고 왔다고  말 할것입니다. 그러나 그 섬은 ‘바람의 섬’이라고 만 말할수 있을 뿐 더 이상의 구체적인 지명은 공개하지 않을 것입니다. 꽃을 사랑하지 않고 탐하는 무리들의 발길에 짓밟히고 그들의 손에 의해 채취 당하지 않게 말입니다,

   

▲ 변산바람꽃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현오색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바람의 섬에서 만난 야생초 친구여!
봄꽃, 너희들의 축제가 끝나고 초여름이 시작되면 피어날 또다른 야생초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돌아오리라.

   
▲ 복수초, 노루귀가 함께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하얀 누루귀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복수초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분홍빛 노루귀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흰색 노루귀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분홍빛 노루귀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노란  중의무릇과 복수초가 나란히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꿩의바람꽃ⓒ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오솔길 따라 피어난 변산바람꽃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바위틈에 핀 노루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노루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노루귀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산자고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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