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터넷망(IPv6)이 이르면 오는 2005년부터 상용화 된다.

정보통신부는 24일 광대역통합망(BcN) 및 홈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IPv6의 전략적 보급 확산을 위해 '제2차 IPv6 전략협의회'를 24일 아침 조선호텔에서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진대제 정통부장관을 비롯해 장비제조업체, 유·무선 통신사업자, 학계 및 연구기관 등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와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해 IPv6의 효율적인 도입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KT, 데이콤 등 유선사업자들은 2005년부터,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2006년부터 IPv6 상용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비제조업체인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부터 IPv6가 적용된  장비를  출시해 한국전산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KOREAv6망에 적용, 시험한 뒤 성능이 검증되면  이를 즉시 상용화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홈네트워크 구축사업에 IPv6를 적용할 경우 1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우선 지원하고 2005년부터 정부 등 공공기관에 IPv6를 도입토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또 내년 2월 열리는 IPv6전략협의회에서 국가 전체의 종합적인 IPv6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다.

※ 문의 : 정보화기획실 인터넷정책과 조관복 사무관
             (750-1245, kbjo@mi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