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방광업)에서는 5월 9일 부터 11일까지, 3일간 구청 소향관에서 관내 민간․가정보육시설 136개소 2,000여명을 대상으로 “현대인형극회”를 초청하여 아동극 ‘줄 인형 콘서트’를 6회에 걸쳐 공연해 아동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훈적인 내용과 함께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에 소사구에서 초청한 극단은 “현대인형극회”로 40년 동안 KBS 현대인형극을 담당하고 수많은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키워온 우리나라 대표적인 인형극단이다.

‘줄 인형 콘서트’ 아동극은 교훈적인 내용이 담긴 스토리에 노래와 춤이 있는 뮤지컬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관객인 아이들과 문답형식으로 이야기를 이끌고 아이들과 눈을 맞추어 춤을 추며 아이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소사구 보육시설연합회는 “그동안 관내 공연장 부재와 경제적 부담으로 공연을 접할 기회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밝히고 “이번 공연은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갖게 한 좋은 무대였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줄 인형 콘서트’ 공연의 호응을 얻어 내년에도 인형극, 뮤지컬, 마당놀이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