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상동 신도시 실내TV경마장 입점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11시 경마장이 들어설 예정인 상동 세이브존 사거리 가나베스트타운 건물 앞에서 집회를 갖고 “상동 신도시 경마장 입점저지 및 부천에서 완전철거”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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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서해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권용일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행복한마을 한양아파트 신혜숙 동대표는 경과보고에서 “2004년부터 상동주민들은 한국마사회와 부천시를 통해 경마장 입점 반대 입장을 전달했으나 시는 이를 받아드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대표는 “가나베스트타운 건물주는 용도변경 신청시 상가 입점자의 허위 동의서 제출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는 이를 문제 삼지 않아 경마장 입점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상가내 입점주 57명 중 31명이 경마장 입점을 반대하는 서명서를 지난 29일 부천시 건축과에 제출하고 오늘 궐기대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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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귀동 전 상3동 새마을 부녀회장은 "이범덕 집행위원장은 지난 20일부터 시청 앞 대로변에서 단식까지 하면서 경마장 입점저지 투쟁을 벌려왔다“고 말하고 ”자신도 경마장 입점 저지를 위해 삭발할 각오가 되어있다“는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김효주 부천아파트연합회장은 “가나베스트타운 건물 내에는 학원, 병원 등 시설이 있은데 어떻게 교육상 악영향을 초래하는 도박장을 시가 허가 해 줄 수 있느냐”며 “부천시장은 용도변경 신청을 반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마장입점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일확천금과 한탕주의를 조장하는 잘못된 사회구조와 환경 때문에 가정파탄, 이혼, 신용불량자,노숙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 서민의 호주머니를 털어내는 가정판탄의 주범인 경마장을 부천시에서 완전철거를 주장했다.

공대위는 TV실내 경마장을 사회개혁차원에서 척결하고 교통환경, 도시환경을 파괴 시키는 경마장 유치를 결사반대하며 ▲주민투표실시▲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상동신도시 상가가 경마장 입점을 찬성할 경우 불매운동을 펼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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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금) 경마장 입점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상가내 입점주 57명 중 31명이 경마장 입점을 반대한다는 서명서를 부천시 건축과에 제출했으며 해외여행, 출장 등으로 서명을 받지 못한 입점주는 추가로 제출 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가나베스트타운 건물주가 시에 접수시킨 용도변경신청서에 첨부한 상가내 입점주의 동의 서명이 허위 등 일부 문제가 있음이 밝혀질 경우 부천시는 곤란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한편 지난 20일부터 시청 앞 계남대로 변에서 천막철야 단식농성을 벌려 온 이범덕 집행위원장은 “오늘(30일) 저녁 7시부터 입주자대표회장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오는 5월2일(월))부터 시청앞 농성을 재개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궐기대회에는 상동신도시 아파트 동대표, 백선기 부천시민연합공동대표, 열린우리당 배기선의원 사무국장 천병선,이기호 추모의집 반대 김석권 공동대표 등 주민 250여명이 참가했다.

▲ 가나베스트타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지난해 8월29일 집회 장면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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