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4.6.23 일 16:33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NGO/오피니언
       
부천시는 도박판의 꽁지가 되려는가?
2005년 04월 22일 (금) 00:00:00 유재근 시민기자 jae810@ezville.net

부천타임즈: 유재근 시민기자

   
▲ 지난해 8월27일 상동사거리에서 열린 경마장 입점반대 시위를 지켜본 상일중학교 박미희 양등 3명은 두손을 들어 X자를 그려보이며 TV경마장반대 의사를 표시하기도 했다 ⓒ부천타임즈

부천시가 상동 신도시 가나베스트타운 건물내  실내 TV경마장 문화집회시설로서 용도변경 허가  방침을 검토하고 있는것과 관련하여 상동 주민들은 물론 시민단체들이  오는 30일(토) 오전 11시 경마장 입점 예정지인 상동 신도시 가나베스트타운 사거리에서 모여 경마장 입점 반대 대규모 집회로 극력 저항키로 하는 등 또 한차례 마찰이 예고 되고 있다.

   
▲ ⓒ부천타임즈

내가 아는 부천의 지인 가운데 한 분이 일류 건축 기술자로서 짭짤한 수입을 벌어 들이고 있었는데 가끔 친구들과 동부인으로 모임을 가지면 남자들은 술자리로 한자락을 펴고 그 아내들은 고스톱 화투를 벌이곤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건축 기술자의 아내가 고스톱을 칠 줄을 몰라 친구 부인인 아낙네들과 함께 어울리지를 못하는 지라 이 분은 그것이 안타까워 고스톱을 배우기 싫다는 자신의 부인에게 억지로 놀음 돈까지 대어 주면서 열심히 고스톱 치는 법을 가르쳐 친구 부인들과 판에 어울리게 해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부인이 나중에 정도를 지나쳐 고스톱 놀음에 빠져 들더니 급기야 남편 몰래 집도 해올리고 몇 차례 남편이 놀음을 못하게 말렸지만 끊지를 못하는 바람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통장 돈도 모두 날리고서야 종국에는 이혼으로  파탄나고 말았다.

단독주택에 살면서 이 분에게 집수리를 많이 맡겼었는데 그 분의 부인 도박으로 인하여 이미 깨져 버린 가정으로 뒤늦은 통한의 후회가 지금도 내 가슴을 에여 내는 듯하다.

도박을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미국 서부의 라스베가스는 카지노 도박을 주업으로 하는 호텔들의 군집으로 타운을 이루며 도박 손님들을 유치하고 있지만 그 근방에 전혀 민가가 존재치 않는다.

미국 라스베가스에는 도둑이 없을 정도로 도박에 관한 한 천국이다. 도둑이 존재치 못하는 것은 당국의 치안이 엄해서가 아니라 도둑질을 하다가 마피아의 검은 손에 걸리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음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유교 전통이 가장 강한 싱가포르 리셴룽(李顯龍) 총리가 우리 나라 여행객이 자주 들리는 센토사와 마리나 베이에 각각 세계 수준의 리조트 단지와 카지노 영업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는 불과 우리 나라의 서울만한 작은 크기이지만 도박장이 생기는 이 곳도 우리네 같은 민가와는 멀리 떨어진 유흥의 레져 시설 타운에 만들려는 것이다.

상동 신도시 가나베스트타운의 한 단지내에는 상일 초등학교, 상일 중학교가 이미 들어서 있고 한 단지 건너에는 부원 고등학교가  건축 중에 있다.

문화 도시를 표방하며 신도시 한가운데에 실내 경마장 건립은 그 누가 보더라도 인간의 정신과 육신을 병들게 하는 도박장이고 주변에는 우리들의 새싹들이 홍익 인간 실현의 교육 시설들이 들어차 있는 곳인데 도박장에서 흘린 돈 몇 푼 을 세수로 걷어들이겠다는 부천시의 발상이 딱해 보인다.

도박장 내주고 더럽고 추한 검은 돈을 고리(세수)로 뜯기 보다는 차라리 집창촌 양성화시켜 사업자 등록시켜 주고 세수를 걷는 것이 보다 훨씬 깨끗하고 명분도 분명하다.

집창촌 여성들의 돈은 비록 아주 떳떳치는 못할지언정 자신의 장래와 자신의 식솔들을 위하여 고귀하게 쓰기 위한 돈이지만 실내 경마는 수많은 가정을 파괴로 몰아 가는 장소 제공으로 걷우는 세수로서 이는 마치 마약 거래로 남기는 검은 돈과 크게 다를 바가 없기 때문이다.

 

유재근 시민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249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유럽 기독교 재부흥 기반 마련…佛서
부천시 ‘공공심야약국’ 운영…늦은 밤
부천시, 인천출입국외국인청 공동주관
부천시, 2024. 아동친화도시조성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수석
부천시, 조명산업 발전을 위한 조명기
‘탄소중립 솔선’ 부천시, ‘1회용품
부천시 콜센터 상담사, 행복한 민원서
부천시, 신중년 효율적인 노후준비 지
부천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정책토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