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제2신: 21일 밤 9시30분

저녁 8시30분 부천Y시민회 김범용 회장, 부천시민연합 백선기 공동대표, 부천경실련 권순호 사무국장, 부천시 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김효주 회장 등 20여명은 모임을 갖고 오늘 30일(토) 오전 11시 경마장 입점 예정지인 상동신도시 가나베스트타운 사거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어 경마장이 들어설 가나베스트타운은  상가에 입주한 소유주 75% 이상이 동의해야 하는데지난해 3월 제출한 문화-집회시설 용도변경 신청서는  허위로 서명한 것으로 밝혀져 법적인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

공대위 측은 30일 열린 집회와는 상관없이 시청앞 계남대로에서 텐트에서 농성을 계속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부천시 건축과를 방문한 경마장입점반대 공대위 백선기 공동대표, 이범덕 집해위원장,가나베스트타운 상가번영회,최환식 도의원등은 상가 소유자들이 경마장 입점을 반대할 경우 ‘문화· 집회시설’의 용도변경 신청을 허가하지 않을 것 이라는 대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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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21일 오후 4시

상동 신도시 한국마사회 TV실내경마장 입점반대 범시민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 이범덕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황선모,성창호 등은 부천시청 앞 대로에 텐트를 치고 “상동신도시 경마장 입점반대”철야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철야 단식농성 이틀째인 21일 오후 2시 20분 원미구 도로정비과 가로정비팀은 시청 청원경찰들과 함께 현수막 및 텐트 철거를 위해 현장에 출동하자 이를 제지하는 공대위측과 한바탕 몸싸움을 벌렸다.

광고물 정비팀은 공대위측이 도로변에 설치한 현수막이 불법이라며 농성현장 주변에 설치한 5장의 현수막을 기습적으로 철거했으나 텐트는 철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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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반대 공대위를 격려하기 위해 현장에 나온 부천시민연합 백선기 공동대표와 부천시 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김효주 회장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경마장 입점반대 의사를 알리는데 물리적 방법으로 이를 제지하려 든다면 더 큰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시청측의 철수를 요청했다.

경마장입점반대 공대위측은 시립추모의집 반대공동대책위원회 및 부천시아파트입주자연합회와 연대하여 투쟁을 펼것으로 보여 향후 부천시는 더 큰 저항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마장 입점반대 공대위 이범덕 집행위원장은 “실내경마장이 들어설 가나베스트타운 건물의 용도변경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민선시장인 홍 시장은 주민의 입장은 무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부천시민연합 백선기 공동대표는 “민선시장인 홍시장은 주민의 편에서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시정에 반영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경마장 문제를  비롯하여 시립추모의 집까지 독선적인 일방행정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실내TV경마장 입점과 관련하여 지난해 10월 국회의원 배기선, 최환식 도의원, 부천시의회 김삼중 부의장 등은 기자회견을 통하여 경마장 입점반대 의사를 밝힌데 이어 11월 4일 열린우리당 부천시 정책협의회는 배기선, 원혜영, 김기석 의원을 비롯한 전체 결의로 경마장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지난해 11월27일 열린 경마장입점반대 범시민 공동대책위원회 현판식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지난해 8월28일 상동 사거리에서 열린 경마장 입점반대 시민궐기대회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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