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손학규 경기지사는 4월8(금) 오후 6시부터 (재)경기디지털아트센터(부천 송내동)에서 국내 문화예술인들을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문화예술인 초청 간담회는 세계속의 <문화경기>를 만들기 위한 발전전략과 과제가 심도있게 논의된 자리로써, 경기디지털아트센터 김병헌 신임센터장의 취임과 더불어 문화예술인을 대표하는 거장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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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홍건표 부천시장,‘공포의 외인구단’의 이현세,‘홍길동’의 신동헌, 이두호, 영화평론가 유지나,‘로봇태권V’의 제작자 김청기 감독,영화‘개같은 날의 오후’이민용 감독, 부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정초신 감독,도의원 신종철, 시의원 이재진, 윤병권 등 만화, 영화, 방송, 영상의 제작자 및 감독 등을 비롯하여 각 지역문화산업지원센터 원장, 제작자 협회와 업계 대표, 교수 그리고 유관기관 대표 2백여명이 참석했다.

손 지사는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맞는 세계속의 '문화 경기'를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인 중심의 문화경기발전포럼을 구성하고 앞으로 도가 지원할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31개 시.군별로 특색있는 문화.예술관련 프로젝트를 발굴한 뒤 '문화경기 혁신추진단'을 구성,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신광식 문화관광국장은“세계평화축전을 비롯하여 도자기엑스포, 경기도 문화적 소재 중심의 테마파크 조성, 부천의 만화산업, 파주의 출판·인쇄 등의 경기문화 상품 세계화, 일산의 한류우드 프로젝트, 문화경기 실크로드 프로젝트 개발 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문화경기 실크로드 프로젝트 개발 관련해서는 콘텐츠 클러스터 성공사례 창출, 국제 수준의 문화콘텐츠 마켓 플레이스 설립, 한류권 콘텐츠 공동프로젝트 개발 및 교류 활성화, 남북공동제작스튜디오 설립 운영 등을 계획 중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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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 부천시의회 이재진(기획재정위) 의원은 “경기도가 일산에 추진중인 30만평의 ‘한류우드’프로젝트는 부천의 ‘영상문화단지’ 사업과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 정책의 일관성이 떨어질뿐더러 경쟁력이 상실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히고 경기도가 적극 나서서 이를 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하여 경기도 신광식 문화관광국장은“일산의‘한류우드’가 문화콘덴츠의 '소비기능'이라면  부천은 '생산기능'이어서 성격이 다르다”고 밝히고 “부천이 지금까지 쌓아온 영상문화의 저력이 한류우드와 상충되지 않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재진 의원은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은 시비와 도비로 개최되는데 금년은 1억원의 예산이 부족하다“며 도의 지원을 요청하자 ”경기도의회 추경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부천의 로봇산업 공동연구센터와 가정용 로봇전시장의 22억9천만원의 예산중 로봇구입 예산이 2억에서 8억으로 증액됨으로서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며 이의 보조를 요청했다 .

경기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하여  문화경기<경기비전 2010 DFCG(Dream, Fun, Culure, Generator)>’ 실행을 위한 문화예술인의 의견을 수렴, 디지털 시대의 <문화경기> 발전 모델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  유지나(좌) 교수와 부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정초신(우)감독ⓒ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손학규(좌) 지사와 신종철(우) 도의원이사인보드에 격려의 메세지를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