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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독도, 그러나…”
독도 및 친일 문화 예술인 자료 전시회
2005년 03월 28일 (월) 00:00:00 나정숙 기자 bj21news@naver.com

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제정조례안을 통과시킴으로써 불거진 독도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시키기 위해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지부장 오형민)에서 마련한 독도자료 전시 및 친일문화 예술인 판넬 전시회가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중앙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도수호대에서 제작한 독도의 자연풍경을 비롯한 해저지형도, 영토주권을 확인할 수 있는 옛 지도 등 50여 점과 가수 백년설 씨 등 친일문화 예술인 자료 30여 점이 전시됐다.

   
▲ ⓒ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일요일을 맞아 가족과 함께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일본이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주장하는 것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며, ‘독도의 날 제정 1000만 명 서명운동’에 500여명, ‘반민족행위자 재산환수 특별법 제정’에 400여명이 서명했다.

부인과 함께 독도자료를 관람하러 온 전종원(48·원미구 중동·남)씨는 “일제침략으로 괴롭힌 것도 모자라 이제는 당연히 ‘우리 땅’인 독도를 저희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으며, 손미진(25·소사구 심곡동·여) 씨는 독도의 날과 반민족행위자 재산환수 특별법 제정에 서명하며 “다 공감대 형성이 되니까요”라고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진수(50·원미구 상동·남) 씨는 “당연히 해야 할 걸 지금까지 안했으니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해야 된다”며 서명록에 사인했다. 또 독도 맞추기 퍼즐게임에 참여한 박성훈(부천 계남초 6년) 군은 “퍼즐을 맞추니까 머리가 좋아지는 것 같고, 독도가 조그만 섬인 줄 알았는데 맞추고 보니까 매우 크고 우리나라의 숨결이 느껴지네요”라고 한마디.

이출이(67·소사구 소사동·여) 씨는 “시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걸 보여줘서 정말 좋아요”라며 “어린 시절 일본말 안 배운다고 일본군이 한국인의 목을 치는 걸 봤는데 요즘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니 환장하죠”라고 말했다.      

   
▲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신철영 상임위원 ⓒ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또한 지난 25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된 신철영 위원은 전시자료를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고 “독도문제가 터질 때마다 국민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다 식어버리고 말곤 하는데 이제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체계적이고 냉철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천시 광복회원을 비롯해 천병선(배기선 국회의원 보좌관) 씨, 조재형 부천시 기획예산과장, 외국인 등 3천여 명이 관람했으며 독도사진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퍼즐 맞추기 등 부대행사를 마련, 독도에 대한 부천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표출된 하루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 자료는 독도의 아름다운 풍광사진에 치중,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부당성과 독도문제에 대한 역사적 경과, 한국정부의 독도 개방 등 전반적인 독도문제에 대한 설명이 미흡했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대형 독도사진 앞에선 시민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 회원들 ⓒ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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