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23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의 방역관계관 회의를 통해 점검된 결과를 바탕으로 인체 감염에 대비한 예비조치와 역학조사 시행을 위해 전국 시·도 보건관계관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지난 13일부터 중앙역학조사반을 현지에 파견하여 조류독감이 발생한 농가와 감염된 닭 오리 살처분자 접촉자를 대상으로 인체 감염여부에 대한 감시와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예방적 차원에서 항바이러스제제 투여와 개인보호복을 착용토록 하는 등의 그 간의 경과 조치사항에 대해서 토의한 후 향후 대책을 논의하였다.

보건원은 이날 현재 음성 지역 등 고위험 접촉자 1,573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또한, 7개 시·군 병·의원에서 보고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감시결과도 특이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긴급 대책회의 후속조치로, 보건원내에 24시간 운영중 인 중앙상황실을 확대개편 운영하고, 시 도 및 시 군 구의 조류 인플루엔자 대응 방역반을 구성하는 한편,  시 도는 27일까지 시 군 구에 대해 자체 전달 교육을 완료하는 등 전국 대응체계를 정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천안, 경주, 나주도 음성과 동일한 수준으로 방역활동을 지속 전개할 것이라고 했다.

문의, 국립보건원 방역과 전병율, 02-354-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