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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 수입 잠정 중단
농림부, 워싱턴 농장서 광우병 의심소 발견
2003년 12월 25일 (목) 00:00:00 부천타임즈 기자 webmaster@bucheontimes.com

농림부는 24일 미국 워싱턴 소재 젖소농장에서 소 해면상뇌증(광우병, BSE)이 의심되는 소 1마리가 발견됐다는 보고에 따라 미국산 소 등 반추동물과 쇠고기 등 그 생산물의 수입검역을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수입돼 검역창고에 보관중인 미국산 반추동물의 척추 뼈, 내장 등 특정위험물질(SRM)이 포함된 품목의 출고를 보류(검역중인 정육 등 살코기포함)하고 국내 유통중인 물량(SRM)도 양성판정을 대비해 판매를 잠정 중단토록 조치했다. SRM은 소의 뇌 및 눈을 포함한 두개골, 척수를 포함한 척추, 편도, 십이지장에서 직장까지의 내장, 장간막 등이 포함된다.

농림부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은 작년도 18만6000톤, 금년 11월까지 18만7000톤(전체물량 수입량 27만5000톤)으로 우리나라 수입물량의 68%를 차지하고 생우는 지난 10월21일 753마리가 수입됐다. 농림부는 이 생우들에 대해  6개월이 지나 도축되는 단계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감시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이번 의사 광우병의 최종 확진은 국제수역사무국(OIE) 표준실험기관인 영국 웨이브리지연구소에서 판정되며, 다음주 중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소가 광우병으로 최종 확인될 경우에는 국내 반입 자체를 전면 불허하는 수입중단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농림부는 식약청 및 관세청 등에 미국의 의사광우병 발생사실을 통보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광우병(소해면상뇌증, BSE)이란]
광우병은  24개월 이상의 소에서 발생하며, 소의 뇌조직에 스폰지 모양의 공포(空泡)가 형성되고 흥분, 마비증상을 보이며 잠복기는 3~5년, 발병 2주~6개월 후 죽는다.

광우병에 감염된 쇠고기를 사람이 먹을 경우 VCJD(변형 크로이츠펠트야곱병)에 걸리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광우병은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국제수역사무국(OIE)은 List B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광우병은 지난 85년 영국의 소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 현재 23개국에서 발생했다. 우리 정부는 이미 광우병과 관련, 영국, 프랑스, 일본, 캐나다 등 23개국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 유럽연합(EU) 국가 : 14개국(룩셈부르크, 벨기에,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덴마크, 아일랜드, 영국,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 오스트리아, 핀란드)
● EU 주변국가 : 6개국(스위스, 체코, 리히텐슈타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폴란드)
● 기타 : 중동 1개국(이스라엘), 아시아 1개국(일본), 북미 1개국(캐나다)

문의, 농림부 가축방역과 02)500-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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