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에서는 전국의 2002년 지하수 이용실태 조사자료를 수집·분석한 『지하수 조사연보 2003』를 발간하였다.

지하수 조사연보는 국내 지하수 자료를 종합관리하고, 조사된 자료를 일반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95년부터 건설교통부에서 매년 발간하고있다.

조사연보에 의하면 2002년 한해동안 전국 119만여공에서 약 34.7억㎥의 지하수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2001년(111만여공, 약 32.1억㎥)에 비해 지하수 이용시설은 약 8만여공, 이용량은 약 2억6천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 보면 생활용수가 71만여공 16.3억㎥/년(47%)으로 가장 많은 이용량을 보였으며, 농업용수 47만여공 15.8억㎥/년(45%), 공업용수 1만여공 1.9억㎥/년(6%), 기타용수 5천공 0.6억㎥/년(2%)의 지하수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역별로는 전라남도가 연간 5억2천만㎥을 사용하여 가장 많이 이용한 반면 광주광역시가 2천5백만㎥/년으로 가장 적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별·광역시,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북도, 제주도는 생활용수를,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는 농업용수를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건교부는 매년 이러한 통계자료를 수록한 『지하수조사연보』를 관계기관, 학교 및 도서관 등에 배포하여 일반 국민 및 지하수 업무 종사자들이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건교부(한국수자원공사)에서 구축·운영중인 지하수전문 홈페이지인 지하수세상(http://groundwater.kowaco.or.kr)을 통해서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