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유재근 시민기자

외환 보유액이 올해 1월 말 기준 1위 일본 8천410억달러, 2위는 중국 6천99억달러(12월말), 3위 대만 2천427억달러에 이어 우리 나라가 2천2억달러로 세계 4위를 달리고 있다.

우리 나라는 1997년도 말에 겨우 40억 달러 대 외환 보유고로 IMF 위기를 초래한 바 있으며, 1998년도에는 러시아가 겨우 60억 달러 대 외환 보유로 채무국들에 배 째라 식의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바가 있다.

이처럼 외환은 자국의 화폐가 아닌 타국의 화폐 보유고를 의미하며, 타국으로 부터 물건을 사려 하면 미 달러,  유로화 등이나 당사국의 화폐를 사용하여야 한다.

외환 보유액이 계속 급증은 정부가 환율 방어를 위해 적극적인 매수개입에 나섰기 때문으로 7년여 만에 이제는 환율이 900원대로 떨어지면서 국가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은 주로 우리 나라 자동차, 반도체 자재및 외국인들의 우리 나라 증시에 투자한 외환으로 향후에도 우리 나라의 외환보유고는 계속 크게 증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나라는 주지하다시피 자원이 부족하여 주요 자재들을 수입하여 조립 생산으로 수출 위주로 성장을 하고 있는데 조립 생산 기간이 대략 3 개월 정도로 보면 자재를 외화로 구입하여 3 개월 후에 제품을 팔 때의 외환율이 떨어져 수출을 하면 그만큼 환차손을 입게 되어 있는 것이다.

70년 대에 중동 특수에 따른 외환이 우리 나라에 대거 들어 왔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미 달러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기에 한국 화폐로 찍어 수출 업체에 교환하여 주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국내 화폐가 늘어나 국내 물가를 자극하여 물가가 오르는 인플레이션이 일어 나게 되었었다.

정부에서는 당시 고육책으로 국내 화폐 대신에 모 건설 기업에 경희궁(옛 서울 고교 자리)를 대토하여 준 적이 있었다.

한편 우리 나라에서는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해외 유학으로 많은 외화를 소비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경기도 안산에 ‘영어마을’이 생겼으며, 이어 파주, 양평, 그리고 서울시도 송파구 풍납동에 영어 마을을 열 계획이라고 한다.

외환 보유 과다에 따른 외환 보유및 방어 비용, 국내 인플레이션 촉진과 외화 소비를 절감키 위한 고육책의 일환으로 파생된 각 지방들의 열띤 경쟁적 영어 마을 설립의 난립을 막고자 우리 나라 제주도를 국제적 도시로 만들어 제주도에서는 외환을 그대로 사용하고 영어 도시로 탈바꿈 시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추가로 새로운 관광 자원의 개발과 시설 정비, 교통·숙박 시설 및 서비스 등이 국제적 수준으로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동남아에 빼앗겼던 우리 나라 신혼 여행객도 제주도로 다시 물꼬를 돌려 놓아 외화의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며 또한 그간 언어 소통이 원활하지를 못해 접근성의 어려움으로 우리 나라를 기피하였던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달러도 벌면서 외환 보유의 국내 분산에 따른 환율 방어 용이와 외환을 탄력적 운용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