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벌레가 전하는 자연의 소중함과 가치

(사)부천만화정보센터(이사장 이두호 www.kcomics.net)는 오는 3월 15일부터 5월 2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의 『이달의 만화』전시 작품으로 국내최초의 일일만화무간지인 데일리줌에 연재되고 있는 신동준 작가의 <종벌레아저씨>를 선정, 두 달간 전시한다.

<종벌레아저씨> 속 주인공 캐릭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친환경적이며 친생태적인 벌레캐릭터들이 여럿 등장하여 거칠고 막막한 세상을 향해서 작지만 당찬 종벌레가 풀어내는 따뜻하면서도 위트 있는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각 개체의 존재적 중요성과 그들의 진지한 삶의 모습과 자연의 소중함, 점점 잊혀져가는 작은 생명들의 가치를 전한다.

※‘종벌레’는 종모양의 몸을 물풀 등에 거꾸로 부착시켜 물속의 양분을 섭취하는 원생동물로, 양분인 플랑크톤이 많이 서식하는 더러운 물에 살며 물을 정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네컷만화의 기본형식에 충실한 <종벌레아저씨>는 쉽고 친근하게, 때로는 철학적 깊이를 담백하게 표현하고 있어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하는 100% 무공해 만화이다.

격월로 운영되는 『이달의 만화』 코너의 금월 선정작인 <종벌레아저씨>의 신동준 작가와의 대화를 갖는 시간도 3월중 열릴 예정이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