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부천영화제에서 부천 판타스틱영화제와 일본 유바리국제 영화제가 자매결연을 통해 두 영화제간 교류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지난 2월24일부터 2월28일까지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유바리시에서 열리는 제16회 유바리 영화제를 참관하고 일본 가와사키시 각종 문화인프라 시설을 견학을 통해 국제영화제와 각종문화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돌아왔다

이번 유바리 영화제에는 부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홍건표부천시장과 조직위원회 심우섭 부위원장을 비롯한 영화제 조직위 관계자 5명과 시 문화예술과 관계자 3명등 모두 10명이 참관단으로 방문했다.

유바리 국제영화제 참관은 유바리 국제영화제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교류 10주년을 맞아 상호교류를 뒤돌아보고 앞으로도 두 영화제가 우의를 돈톡히 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과 올7월 제9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앞두고 국제영화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영화제를 찾는 많은 영화관계자들에게 제9회 부천영화제를 홍보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참관기간 동안 고토겐지 유바리 시장은 부천영화제 참관단에 대해 만찬을 열어 환영하였으며 이 자리에서 홍건표 부천시장이 두 영화제간의 자매결연 제안으로 고토겐지 유바리시장은 7월에 개최될 제9회 부천영화제에 유바리 시장을 비롯한 영화제 관계자가 방문하여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양도시간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일본 유바리영화제와 부천시의 인연은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이장호 감독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대 집행위원장으로 윤곽을 그리는 모델이 된 영화제로서 1997년 2월 14일부터 2월28일까지 부천 영화제 준비단이 참관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때 시가 유비리 국제 영화제와 영화제 상호교류를 제안하였고 그 이후 상호 교류의 장이 열려 양도시간의 프로그래머가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영화관련 국제 교류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이번 참관기간 동안에는 2005년 한일 우정의 해를 맞아 한일 심포지움을 통해 부천영화제와 유바리 영화제의 그간 상호교류를 뒤돌아 보고 향후 보다 긴밀한 교류를 통해 두 영화제를 상호 발전시켜 나가기위한 한일 영화제 관계자간의 열띤 토론공방도 벌였다.

한편, 홍건표 부천시장외 방문단은 27일 가와사키시를 방문 시의 화장장 시설을 견학하고 음악전용홀인 뮤지홀등 가와사키시의 각종 문화 인프라 시설을 견학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28일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