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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만화로 보는‘같은 시대의 다른 삶’
민족문제부천지부, 광복60주년 기념행사
2005년 03월 01일 (화) 00:00:00 나정숙 기자 bj21news@naver.com

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 ⓒ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지부장 오형민)에서는 을사늑약 100년, 3.1만세운동 86주년을 맞아 2월 27~28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부천역과 송내역에서 독립운동가 및 친일파 인물을 사진과 만화 등으로 전시 소개하는 문화행사를 가졌다.

지난 1월 9일 창립한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가 처음 마련한 이번 행사는 특히 3.1절을 맞아 민족의식을 고양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김구 선생의 캐리커처를 비롯해 일제침략기 친일파로 활동한 노천명·서정주 시인 등 친일 문화 예술인 12명에 대한 각종 사진자료와 행적이 자세히 소개되었다.

   
▲ ⓒ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그동안 부천지역을 대표하는 항일독립운동가로 잘 알려진 유일한 박사의 캐리커처가 처음 소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유일한 박사는 유한양행을 비롯해 현 유한대학의 설립자로 해외에서 독립 자금 조달을 비롯해 항일무장독립운동에 적극 가담한 인물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부천지부 회원으로  김구·양기탁·임종국 등 독립운동가의 캐리커처를 그린 만화가 안중걸 화백을 비롯해 조월희 화백이 즉석에서 캐리커처 그려주기 행사를 진행,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특히 안중걸 화백은 현재 민족문제연구소 본부 행사의 일환으로 8.15를 기념해 열릴 예정인 독립운동가 60인 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조월희 화백은 친일문제 연구의 선구자인 故 임종국 선생과 반민특위 위원장이었던 故 김상덕 선생의 흉상을 제작하였다.

행사를 마련한 오형민 지부장은 “3.1절 문화행사로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 4천여 명의 시민이 관람하고 2백여 명이 캐리커처를 그려갔다”며 “이를 계기로 부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및 친일인사 발굴과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부천타임즈 나정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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