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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주]올 해도 찾아온 얼굴없는 천사
2003년 12월 25일 (목) 00:00:00 김성철 기자 iegux@naver.com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남모르게 돈을 전달하는 '얼굴없는 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지난 23일 오전 10시25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2동사무소에 40대로 추정되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왔다. 이 남자는 공익근무요원인 박대형(21)씨에게 "동사무소 옆 공중전화 부스에 쇼핑백이 있을 것"이라는 말만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공중전화 부스에서는 돼지저금통 한 개와 1백만원짜리 현금뭉치 다섯개 등 모두 5백36만7천3백30원이 들어 있는 쇼핑백이 발견됐다.

얼굴없는 천사는 쇼핑백에 "올해엔 열심히 일해 예년보다 많은 금액으로 불우한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뻐요. 중노송2동만이라도 결식아동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메모지를 남겼다.

이 동사무소에는 지난해 12월 24일에도 60대 남자가 돼지저금통과 만원권 지폐 등 1백61만2천60원을 놓고 사라졌다. 2000년 1월에는 초등학생 어린이가 58만4천원이 든 돼지저금통을 동사무소에 전달한 뒤 도망치듯 달아났다. 지난해에는 한 중년 남자가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 1백만원을 놓고 갔다. 얼굴없는 천사가 지금까지 놓고 간 돈은 다섯차례에 걸쳐 9백30여만원으로 관내 불우이웃을 위한 연탄 구입비 등으로 사용됐다. 양성룡 동장은 "돈을 전달한 사람이 초등생, 20대 여자, 40대 남자, 60대 할아버지 등 매번 달라 한가족으로 추정될 뿐 정확한 신원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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