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 유재근 시민기자

▲ ⓒ부천타임즈 유재근 기자

'KT&G 세계 톱랭커 초청 탁구 페스티벌’ 첫 날 경기가 부천 송내 사회 체육관에서 17일 오후 2시부터 4시 까지 탁구팬들의 뜨거운 열기속에 열렸다.

 KBS-2 TV 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경기는  대한 탁구 협회 천영석 회장, 부천탁구협회 손근호 회장, 홍건표  시장 등 천여 관중이 관중석을 빼곡히 메운 가운데 열띤 경기가 치루어 졌다.

경기 개막식에 앞서 탁구대 설치 펜스 안에서 어린이 한 쌍및 성인 한 쌍이 관중의 눈 요기를 위한 약 10 분간 스포츠 댄스 경연으로 관중들의 뜨거운 갈채를 이끌어 냈다.

단상에 탁구 임원진들 소개에 이어 한복을 예쁘게 입은 어린이들 손에 이끌려 나온 선수단 8 명이 단상 앞으로 입장을 마친 후 사회자에 의한 관중석에 선수 소개및 인사와 더불어 선수들에 꽃다발 증정및 선물 증여 후 각 선수들이 사인한 탁구 공들을 관중석 탁구 팬들에게 던져 주는 이벤트가 이어졌다.

개막식 첫 경기로는 한국의 주세혁(세계 19위)대 Schlager Werner(오스트리아/세계 8위)가 열띤 경기 속에 스카이(고공) 서비스에 이은 백 드라이 전형의 Schlager Werner를 주세혁의 강력한 롱 컷트및 저돌적 맞드라이브 대결로 3:1 역전승(10:12, 11:7, 15:13, 12:10)을 이끌어 내었다.

이어 벌어진 한국의 최현진(세계 124위) 선수와 왕하오(중국/세계 3위) 선수의 대결은 한 수 아래의 기량을 보인 최현진 선수의 0:3(8:11, 4:11, 10:12) 완패로 끝났다.

세번 째 대전으로 한국의 기대주 유승민 선수(세계 5위)와 Kreanga Kalinikos(그리이스/세계 10위)의 대결은 첫 세트에서 크레앙가의 강력한 파워 백드라이브에 어이 없게 쉽게 실점을 하였으나 2세트 접전에서 부터 유승민 선수의 낮은 자세의 발 빠른 스텝과 맞 드라이 대결로 결국 큰 점수 차 3:1(4:11, 11:5, 11:5, 11:6)로 가볍게 승리를 검어 쥐었다.

▲ 볼티모(좌) 와 오승은(우)의 대결ⓒ부천타임즈

마지막 주자인 오상은(세계 22위) 선수와 왼손 잡이 Boll Timo(독일/세계 4위) 선수의 대결은 오늘 시합에서 처음으로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난형난제의 접전을 벌였으나 파워에 밀려 2:3(11:7, 9:11, 7:11, 11:8, 4:11) 역전 패를 당하여 오늘의 우리 한국의  선수들 종합 전적은 서계 선수권들과 겨루어 2:2 동율을 이룬 셈이다.

▲ 유재근(앞줄 가운데) 시민기자 ⓒ부천타임즈

18일은 'KT&G 세계 톱랭커 초청 탁구 페스티벌' 마지막 경기 일로 특히 3번 째 주자로 나오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 메달리스트 유승민 선수(세계 5위)와 은 메달리스트 왕하오(중국/세계 3위) 선수의 아테네 올림픽 대접전 이후 6개월 만에 재격돌로 또다시 세계인의 시선이 부천 송내 사회 체육관에 집중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일은 정식 경기 외에 탁구 팬 서비스 차원에서 번외 경기로 세계 탁구 선수권자 4 명과 한국 선수 4 명의 21점 릴레이 게임이 펼쳐질 예정이다.

◆18일 탁구 경기 대진표
오상은:쉴라거, 주세혁:크레앙가, 유승민:왕하오, 최현진:티모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