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오정구청 5층에 필림수장고, 필림검색실, 영상자료실을 갖추고 보관업무, 지방문화활성화업무시작

부천에 국가문화유산인 영상자료의 수집, 보관 전시를 위하여 설립된 문화관광부산하 한국영상자료원 부천센터가 개원한다.

한국영상자료원 부천센터는 오는 22일 오정구청 5층에 필림을 보관하는 필림수장고, 필림검색실, 영상관련잡지 책자, 비디오감상실을 갖춘 영상자료실, 사무실을 갖추고 국가문화유산인 영상자료의 분리보관과 지방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영상자료를 국가적 차원에서 수집, 보관하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기구로서, 1974년 1월 18일 우리의 영상자료를 수집 보관하기 위해 탄생한 재단법인 한국영상자료원을 승계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2년 6월 10일 새롭게 출발하였다.

현재 국내 영화필림 14,105벌과 비디오 디스크 105,268장등 극영화,비극영화,음향,슬라이드대본,각종영상기자재,영화관련도서증 각종 영상자료를 수집 보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천센터에는 극영화, 국내영화필림과 영화관련학술논문, 영화시나리오 등을 보관하게 된다.

부천시는 이번 한국영상자료원 부천센터가 개원함에 따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의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있으며 오정구청 내에 있는 오정아트홀에서 영화상영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우수 예술영화의 감상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