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단체관람 줄이어… 하루 평균 7개 곳 방문
장애인에게도 호응… 현실에서 어려운 세계여행 대리만족

국내 최초의 교육테마파크인 부천 '아인스월드'가 학생들의 체험교육의 장소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주)아인스(004870)가 부천 영상문화단지 내 운영하는 세계 유명건축물 테마파크 아인스월드(회장 양용호, )는 지난 11월15일 개장 이후 한달 동안 총 211개 단체가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관람누계는 하루 평균 7개 단체가 방문한 것으로 단체관람의 새로운 명소로 아인스월드가 부각되고 있음을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유치원과 초·중·고의 관람비율이 전체 단체관람의 85%이상을 차지함으로써 아인스월드가 학생들의 체험교육학습 장소로 각광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일반인에 비해 세계여행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장애인도 동 기간 10개 단체가 관람함으로써 장애인의 새로운 세계여행 체험장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김용만 테마파크 총괄이사는 "아인스월드의 모든 시설에 대한 동선은 장애인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썼다"면서 "실제 세계여행이 어려운 장애인도 아인스월드에서는 25개국의 유명건축물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세계문화체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아인스월드는 11월15일 개장 이후 한달동안 총 10만 490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하루 평균 약 3천350명의 입장객 수를 보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단체 관람객은 1만4천258명으로 집계돼 전체 관람객의 15%를 차지했다.
이러한 입장객 누계는 실외에 설치된 테마파크가 가장 비수기로 인정되는 시점에서 집계된 점을 고려할 때 교육테마파크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음을 반증하고 있다.
김 이사는 "내년 3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이 돌아오면 아인스월드가 명실상부한 국내 교육테마파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아인스월드는 지난 15일 경기도 부천 '새 소망의 집' 초등학생 이하 60명을 초청해 무료관람과 식사를 제공했으며 매달 셋째 주 월요일마다 사회 소외층을 초청,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