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1.3.3 수 17:02
,
   
+ 로그인 독자회원가입 전체기사 기사모아보기 보도자료
> 뉴스 > 여성/교육
       
"여교수도 성차별에서 자유롭지 못해"
전국여교수연합회 학술세미나서 지적
2003년 12월 24일 (수) 00:00:00 부천타임즈 정리 webmaster@bucheontimes.com

전국여교수연합회(회장 이소우)가 12월22일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대학사회 내 여교수의 참여적 현실'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열고, 대학에서 여교수로서  경험했던 성차별적인 상황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 제11차 전국 여교수 연합회 간담회 및 추게 학습 세미나
이날 안재헌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여성부는 호주제 폐지, 보육업무 이관, 성매매대책수립 등 여성발전을 위해 여러가지 일들에 최선을 다했다"며 "여성이 뛰어야 한국이 살아난다. 2004년에도 여성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 주제 발제를 맡은 김혜순 계명대 교수(사회학)는 '여교수, 여자인가  교수인가 : 성평등한 대학사회를 위한 문제제기'라는 제목의 발제문을 통해 대학에서  여교수로서 경험하는 차별적인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여교수로의 훈련과 진입, 여교수의 각종 보직임명까지는  최근이긴  해도 국내의 통계와 연구들로 문제가 제기됐다"며, "여자가 교수가 된 이후의 이야기는 전무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공정함이 지배하는 대학에는 성차별이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환상  ▲혜택받은 집단의 배부른 불평이라는 비난 ▲남성중심 사회에서 살아남으려는 자기검열 등의 이유로 성차별적 상황에 당면한 여교수들은 "교수로서의 정체감만으로 인상을 관리하다가 가족과 멀어지거나, 병에 걸리거나, 퇴직하거나 해 왔다"고 말했다.

김교수는 또 여교수가 대학에서 경험하는 성차별적 상황을 ▲교수직  수행  ▲업무 수행 ▲대학에서의 일상 ▲행정보직 수행에서의 남성중심성으로 나눠 각각의 경우를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그는 "연구와 행정 등 전반적인 공적 시스템이 남자 교수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출산, 육아, 가사 등을 두루 돌봐야 하는 여교수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여교수가 경험하는 성차별적 상황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공공연한 음담패설이나 여학생과 남교수 간의 권력의 우위를 둘러싼  성적 거래 등을 눈앞에 두고 "자리를 썰렁하게 할 것인가 함께 망가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여교수 스스로도 "동료교수보다는 여자로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섬처럼 표류하던 여교수들의 단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의, 공보관실 02-3703-2641 

부천타임즈 정리의 다른기사 보기  
ⓒ 부천타임즈(http://www.bucheon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추천수 : 243
이 기사를 추천하시면 "오늘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부천문화원 19대 원장 권순호 취임
들불처럼 번지는 OB맥주 제품 불매
[카드뉴스] 정월대보름 '부럼깨기'는
"청년 여러분, 1분기 청년기본소득
부천시, 산하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벨기에, 온라인으로 함께 만드는 '한
부천시가 조성한 '미세먼지저감녹지'
2021년도 지방공무원 27,195명
부천FC 홈 개막전, 대전에 1대2
부천시민모임,미얀마 군사 쿠테타 규탄
부천시 원미구 부흥로 315번길 14 포비스타 1414호 | 대표전화 032-329-2114 | Fax 032-329-2115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018 | 등록일:2005년 11월2일 | 사업자등록번호 130-19-4187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겸 편집인 : 양주승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양주승
Copyright 2003 부천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bu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