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만 해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여겨진 '성형수술' 이 이제는 대중화가 되어 가고 있다.  특히 성형을 하는 사람들의 대다수가 20대 전반의 대학생이라는 점은 더욱 놀랍지 않을 수 없다. 그들이 꿈꾸는 것은 성형으로 조각 같은 외모를 만드는 '성형미인'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의 조사에 따르면 남성우 경우 6명, 여성의 경우 4명에 1명꼴로 성형수술을 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는데,이는 매년 성형수술을 하는 사람의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 같은 성형이 성행하는 이유로는 외모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방편과 자기만족을 위한 것.
 최근 낮은 코에 대한 고민으로 성형을 선택한 박성우(19 극동대)씨는 "성형을 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수술에 대해 만족감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쌍꺼풀 수술을 생각했지만 포기하기로 결심한 이선영(19 고양시)씨는 "드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너무 부담스럽고 후유증이 염려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유행하듯이 번지는 성형수술은 개인 스스로가 자신감을 회복한다는 장점과 현실적인 여건상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 그저 외모로 모든 것이 평가되는 외모지상주의 따른 성형수술의 명맥이 대중화 되듯 퍼지는 것은 그다지 좋은 일은 아닌 듯 하다. 
 
▒ 천유철님은 조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재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