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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용 올바른 한국어 발음 CD 개발
국어연구원, 520여개 단어, 53개 문장 음성 입모양 동영상 수록
2003년 12월 24일 (수) 00:00:00 부천타임즈 정리 webmaster@bucheontimes.com

국립국어연구원은 24일 외국인용 한국어 발음학습 시디인 '바른소리'를 개발, 발표했다. 

   
▲ 외국인용 한국어 발음학습 시디인 '바른소리'
이번에 개발된 '바른소리'는 말소리의 특징이 국어와 아주 다른 영어 등의 모국어 화자를 주요 대상으로 삼아 만들어진 것이다.

즉 한국어를 배우면서 '발:팔', '달:탈:딸', '으:우'를 구별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영어권 외국인들이 체계적으로 듣고 따라하게 하여 국어의 모든 음성을 정밀하게 체득하도록 기획됐다. 여기에는 국어 자모의 음성 환경을 망라하는 약 520개의 단어와, 억양 학습을 위한 53개의 서법별 문장이 들어 있다.

                         입모양 동영상, 연습문제 등 실어

'바른소리'에는 중견급 아나운서 2명이 발음한 음성과 동영상이 함께 담겨 있다. 특히 동영상은 얼굴의 앞모양만을 볼 수도 있고, 앞모양과 옆모양을 번갈아서 볼 수도 있도록 제작됐다.

이는 세부 발음에 대한 이론적 설명을 생략한 대신에 시청각을 모두 동원해 표준 발음을 익힐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반복 학습이 주는 지루함을 피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즉 모든 단어마다  음성 파형을 볼 수 있고 또 학습자가 본인의 발음을 녹음하여 모델이 되는 음성과 비교해 볼 수도 있다. 또한 각 장이 끝나면 학습자가 익힌 내용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연습문제도 실었다.

                             다른 외국어 화자용도 개발 예정

외국어의 첫걸음인 발음 익히기를 다루는 '바른소리'는 한국어 세계적 보급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외국인뿐 아니라 모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재외 교포들에게도 아주 유용한 학습 자료가 될 전망이다.

국어연구원(http://www.korean.go.kr)은 중국어, 일본어 등 다른 언어를 모국어로 하는 외국인 및 교포를 위한 '바른소리'의 후속 버전을 계속 개발해 국내외에 보급할 예정이다.

문의, 국립국어연구원 김선철, 02-2669-9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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