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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협의회 공든탑 무너지나?
생활체육 육성인가? 엘리트 체육인 육성인가?
2005년 01월 13일 (목) 00:00:00 양주승 기자 dong0114@netian.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생활체육이 민간주도에서 관주도로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는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
-테니스 동호인-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해야 할 뚜렷한 사유없이 해약을 통보한 홍건표시장의 독선적인 정책에 불쾌한 마음 금할 길 없다“ -이세웅 생활체육협의회장-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운영방침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보겠다”
-정윤종 시의회 행정복지 위원장-

“생활체육협의회의 시설물과 예산은 시에서 주기 때문에 시의 방침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
-황원희 시의장-

“시의원들이 현안문제에 미흡하게 대처한 부분이 많다.잘못 사용되는 부분을 활용해서 생체협이 육성해 온 것을 홍시장의 권한으로 변경을 지시한 것은 잘못된 처사다 ”
-윤원원 생체협 사무국장-

   
▲ 황원희 시의장을 방문한 생체협 임원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 생활체육협의회 이세웅 회장과 윤원원 사무국장,국민생활부천시 축구연합회 서동욱 사무국장 등은  12일 오후 2시 부천시의회 황원희 의장과 행정복지위원회 정윤종 위원장을 방문하고 부천시 시설관리공단 보낸 <생활체육스포츠타운 시설물 및 프로그램 인수인계> 집행 공문과 관련하여 이에 응할 수 없다는 <생활체육연합회 긴급대책위원회 회의 결과>를 통보했다.

부천시는 “부천시 시설관리공단과 생활체육협의회간 위· 수탁 계약체결에 의거하여 생체협이 부천종합운동장 하부공간과 부천체육관 시설등을 운영해 왔으나 사회적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부천시 세입증대 확충을 위해 운영방법을 개선해야 한다”며 “2005년 1월 12일자로 위· 수탁 계약체결을 파기하고 생체협이 운영하는 시설물과 프로그램을 인수· 인계 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지난해 12월 열린 부천시 체육청소년과 주제 종합운동장스포츠타운 운영대책회의에서 토의된 대책안건은 △시설관리공단 직영(1안)△공개경쟁입찰에 의한 사업자 선정(2안)  △생활체육협의회 위탁하되 공공요금 등 정상적인 납부요건 제시(3안) 등이 있었으나 시설관리공단이 직영하는 안건이 채택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하여 테니스코트에서 만난 한 동호인은 “부천시가 진정으로 생체협발전을 위한다면 제3안(생체협위탁 납부요건 제시)을 채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전 협의를 했어야 했다”고 주장하고 “생활체육이 민간주도에서 관주도로 시대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부천시가 제기한 생활체육연합회 운영의 문제점은 공공요금 및 임대료 면제에 따른 특혜민원 제기, 전체 수익금의 10%를 납부함에 따른 수탁자 수입내역 검증 불가, 자체강사 및 직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자격 시비논란, 안전사고 발생시 책임한계 설정 모호 등이다.

   
▲ 생체협 이세웅 회장(좌). 윤원원 사무국장(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 생활체육 연합회 이세웅 회장은 “지난 7여년 동안 부천체육관 시설과 종합운동장 하부공간 스포츠타운을 운영해 오면서 지역 생활체육 및 동호인 육성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다”고 밝히고 “부천시가 지적한 문제점 등은 수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회장은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해야 할 뚜렷한 사유없이 해약을 통보한 홍건표시장의 독선적인 정책에 불쾌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 정윤종 행정복지위원장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생체협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정윤종 위원장은 “부천시 종합운동장 하부공간 시설물 활용으로 생긴 수익을 비롯한 제반 사항은 부천시 엘리트체육 육성 차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것이 홍건표 시장의 생각이라고 밝히고 “시설관리공단에 있기 때문에 생활체육협의회에서 시설물을 활용하기 보다는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홍시장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피해가 없도록 운영방침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보겠다”고 말했다.

생체협  이사를 맡고있는 한병환(기획재정위원회)의원은 “잘못 운영된 부분이 없는데 시에서 시설관리공단으로 운영권을 넘기려 하는지 유감”이라고 밝혔다.

윤원원 생체협 사무국장은“시의원들이 현안문제에 미흡하게 대처한 부분이 많다.잘못 사용되는 부분을 생체협이 활용해서 육성해 왔는데 홍시장의 권한으로 변경을 지시한 것은 잘못된 처사”라고 말하자 정윤종의원도 “이말은 긍적적인 부분이다”고 동감을 표했다.

정윤종,오세환,박효서 의원등이 참석한 이날 면담에서 이세웅 생활체육협의회장은“합의점을 돌출해 내기에는 힘들어 지는 부분도 있을 것 이지만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윤종 위원장과의 면담이 끝난 후 이세웅 회장과 생체협 임원들은 곧바로 황원희 시의장실을 방문하고 “12일 시설관리공단에서 인수단에 온다는 통보가 왔다. 구멍가게도 인수할 때는 시간적 여유를 주는데 이것이 무슨 처사인지 시의 방침이 이해가 안간다”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황원희 의장은 “생활체육협의회의 시설물과 예산은 시에서 주기 때문에 시의 방침을 따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시의 방침을 전하고 “시에서 줄 것을 주고 생체협이 양보할 것은 양보하여 합의점을 찾아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 의장은 “금번 시의회  상임위원회 업무보고 때 체육청소년과에서 생체협과 관련한 보고가 있을 것이다, 자세한 사안은 그 때 심도있게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생체협이 운영관리하고 있는 부천종합운동장 하부공간은 총 7백여평으로 워밍업실을 비롯 선수대기실,예비실, 창고 등이며 운영프로그램은 헬스장, 스포트댄스, 꼬마스포츠단, 장애인교실, 포켓볼교실, 요가교실,탁구교실 등으로 연 4천8백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부천시생활체육협의회는 부천체육관과 종합운동장 하부공간 시설물 및 각종 생활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이중 수익의 10%를 부천시에 납부하고 있다.
지난해 생체협은 약 2억 5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 수익중 60%는 프로그램 강사비, 30%는 시설운영비, 10%는 시에 납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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