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타임즈:양주승 대표기자] 부천시공공병원설립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시민추진위,상임대표 조규석)는 6월 3일 성명을 통해 부천시의회는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조속히 상정하고 부천시 공공병원 필요성을 공론화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추진위는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 대해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조례안을 조속히 검토하고, 현재까지의 검토 의견 공개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본회의 상정 예상 시기 공개 ▲부천시의회는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주제로 공청회 등의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해 해당 안건에 대해 시민과 함께 토론하는 공론화 과정을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

▲ 지난 4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부천시민추진위 조규석 상임대표가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조례안>을 가결을 촉구하고 있다

시민추진위는 “6월 3일부터 시작되는 제276회 부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논의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면서 “전해진 대로, 현재 부천시의회에 공개된 정례회 일정을 보면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복지위원회 회의 안건에서 해당 조례안은 빠져 있어,  일종의 ‘예비 심사’에 해당하는 절차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시민추진위는 “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는 지난 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천시민 8천 3백명이 서명해 제출한 주민발의조례안으로서, 부천시민들의 염원이 담겼다”면서 “부천시에는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여러 군데 있지만, 공공성을 담보하는 병원이 없어 부천시민들은 전국적인 보건의료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믿고 갈 수 있는 병원이 없다고 느끼고 있다. 코로나19 시기가 그러했고, 지금과 같은 의사 집단행동 사태가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