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교육 강화로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유한킴벌리, 풀무원 등의 사례를 바탕으로 부천시 덕유사회복지관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전문능력강화 기조가 올해에도 그대로 유지되는 한편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부천시덕유사회복지관은 지난해 미술치료, 성격유형검사기술인 MBTI, MMTIC, 에니어그램, 놀이치료 등 지역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이 취약한 상담기법과 기술을 습득하도록 직원 절반 이상을 전문교육에 참여토록 독려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나머지 과반수의 직원이 2004년 교육에 이어 자격을 취득해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청소년들의 적성 및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직업진로지도검사기법인 STRONG과 단기가족치료, 문재해결중심치료기법, 인지행동치료, 대상관계이론, 게쉬탈트 치료 등 가족치료 또는 상담자로서 직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서영재 과장은 "종사자들에게 질높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직무만족도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대상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전략에 따라 직원역량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는 유한킴벌리 등 기업에서 실증적으로 검증된 제도로, 우리 복지관에서도 역량강화사업은 사회복지직의 이직률을 감소시키고,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해소함으로써 조직성장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부천시덕유사회복지관은 간부직의 STRONG 교육을 시작으로 평직원들의 MBTI 교육 등 전직원이 1개 심화과정 교육을 수료하고 전문자격을 취득한다는 목표아래 전문위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